◀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연설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취임 이후 수 많은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랑했습니다.
국제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성철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의회 합동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주제는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이었습니다.
열렬한 박수와 환호 속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모멘텀, 자신감, 자부심이 돌아왔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 결과 지난 한 달간 불법 입국자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면서 "범죄자, 정신질환자들이 미국으로 넘어왔지만 현 정부는 이를 막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6주 동안 행정부가 취한 조치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자신의 행정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연설 도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항의하던 민주당 소속 앨 그린 하원의원이 퇴장 조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U.S.A.'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을 연호하면서 연설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거짓'과 '머스크 스틸'이라고 적힌 두 개의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연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과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한 언급도 나올 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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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윤성철
트럼프, 의회 연설‥"아메리칸 드림 부활"
트럼프, 의회 연설‥"아메리칸 드림 부활"
입력
2025-03-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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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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