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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폭탄 떨어져‥부상 7명·주택 파손

포천에 폭탄 떨어져‥부상 7명·주택 파손
입력 2025-03-06 12:02 | 수정 2025-03-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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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경기도 포천에 폭탄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7명이 다치고 주택 등 3채가 파손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송서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 5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낭유대교 인근에 큰 폭발음과 함께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18건 들어왔고, 포탄의 충격으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현장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다수사상자 시스템을 가동하고, 특수대응단을 현장에 출동시켰습니다.

    현재까지 7명이 다친 걸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부상자 모두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또 주택 2채와 교회 1동 그리고 화물 차량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포탄의 충격으로 땅이 그을리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천 주변에선 한미연합으로 전투기를 동원한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오발 사고가 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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