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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 수사 속도‥김 여사 조사 '임박'

'공천 개입 의혹' 수사 속도‥김 여사 조사 '임박'
입력 2025-04-21 12:14 | 수정 2025-04-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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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명태균 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김상민 전 검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김 검사를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는 게 명태균 씨의 주장인 만큼, 김 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확인할 핵심 인물로 꼽히는데요.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 역시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지난해 총선 직전 대여섯 차례 통화했다며 복기한 내용을 보면, 당시 현직 부장검사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명 씨 측은 김 여사가 "김상민 검사가 조국 수사 때 정말 많이 고생했다"면서, "김 검사가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검사를 핵심 인물로 보고, 당시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실제로 조력을 받았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검사가 예비후보로 나선 지역구의 현역은 김영선 전 의원이었습니다.

    명 씨 측은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어차피 컷오프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 전 실제로 김 전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다는 지역 언론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가 김 전 검사를 돕자고 한 시점에, 김 전 의원의 출마 지역구 변경을 종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제 관심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 시점입니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김 여사 출석 통보 또한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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