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6호 홈런에도 불구하고 팀은 한 점 차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총알 같은 타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홈 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이정후.
뜨거운 타격감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팀이 4 대 8로 끌려가던 7회.
노아웃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불펜 투수 라인 넬슨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걷어 올려 오른쪽 외야의 7.3m 높이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올 시즌 6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두 경기 연속 홈런.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이정후는 비거리 120미터의 대형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다른 타석에선 뜬 공과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점은 29개로, 플로레스에 이어 팀 내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정후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에 홈런 3방을 내 주며 끌려간 샌프란시스코는 9회 원아웃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모레부터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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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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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6호
이정후,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6호
입력
2025-05-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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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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