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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배우자 TV 토론하자"‥"영부인 선거로 착각"

"후보 배우자 TV 토론하자"‥"영부인 선거로 착각"
입력 2025-05-20 12:02 | 수정 2025-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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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이재명 두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김혜경 씨의 TV토론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황당하고 해괴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고,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각각 광주와 대구 경북을 찾았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배우자들의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영부인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지만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 실망을 드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설난영 씨의 TV토론을 열자"며,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3일 전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처럼 모시더니, 영부인 선거라고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황당하고 해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혼으로 배우자가 없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을 세우는 대신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 재외투표가 시작되는 오늘, 재외동포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경기 의정부를 시작으로 고양과 파주, 김포 등 경기 북서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만나, 문화예술 지원 확대 등 정책 제안을 받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이어, 서울 강서구 전통시장, 영등포 쪽방촌, 서초와 송파, 강동을 잇따라 방문하며 수도권 공략에 공을 들입니다.

    어제부터 광주에 머물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난 뒤 전남대를 찾아 다시 청년층 공략에 나서고, 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저임금·불안정 노동을 철폐하고 국가 책임 일자리 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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