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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정선거' 다큐 관람‥파면 뒤 첫 공개 행보

윤, '부정선거' 다큐 관람‥파면 뒤 첫 공개 행보
입력 2025-05-21 12:08 | 수정 2025-05-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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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파면 이후 47일 만에 첫 공개 행보인데, 국민의힘에선 "이미 탈당한 분"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47일 만에 첫 공개 행보입니다.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부정선거론 제기에 앞장서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이영돈 PD가 기획해 제작한 영화로, 사전 투표 부실 관리 등 부정선거 의혹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한길 씨는 "자신이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초청했다"고 밝혔고, 전 씨와 윤 전 대통령은 상영관 안 가운데 좌석에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전 씨는 또,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부정선거의 실체를 알려주기에 시점이 딱 맞는다"며 "선관위 등 다른 세력이 부정선거를 하려다 경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이미 탈당해 당과 관계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 당하고는 이제는 관계가 없는 분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을 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다만 당내에서도 한동훈 전 대표가 "'윤어게인'이나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 지적했고, 조경태 의원은 "자신 때문에 치러지는 대선에 반성은커녕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한심하다"고 윤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이라며 피의자가 있어야 할 곳은 영화관이 아니라 감옥"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한때 대통령이었던 자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피해자인 양 투사인 양 코스프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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