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열기가 뜨거운데요.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변윤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이곳 서울 구로5동 사전투표소를 포함해 전국의 3천 5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소가 열린 6시부터 이곳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요.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투표소 밖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곳도 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천 89만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4.55%입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대선의 같은 시간대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로, 벌써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가까이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는 11시 기준으로 서울이 24.03%, 부산 21.25% 대전이 23.4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3.04%의 전남이고 전북과 광주도 40%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지역은 17.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대구입니다.
조금 전 발표된 12시 기준으로는 사전투표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사전투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고요.
시도 선관위 청사에 있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내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투명성을 위해 이번 대선부터 각 투표소별로 관내·관외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집계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6월 3일 당일에 투표가 어렵다면, 꼭 오늘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로5동 사전투표소에서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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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변윤재
사전투표 1천만 명 돌파‥이 시각 투표소
사전투표 1천만 명 돌파‥이 시각 투표소
입력
2025-05-30 12:02
|
수정 2025-05-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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