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강은

'21대 대선' 투표 중‥이 시각 서울 투표소

입력 | 2025-06-03 11:57   수정 | 2025-06-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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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입니다.

전국 1만 4천여 곳 투표소에서 선거가 진행되고 있고,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먼저 서울 투표소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 기자,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점심 시간이 다가오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투표소 밖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곳이 적지 않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은 18.3%,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 2% 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조금 전인 12시 집계로는 투표율이 조금 더 올라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사전투표율이 다소 낮았던 대구와 경북 그리고 충청 지역의 본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34.74%는 아직 투표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1시 투표율부터 합산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 늘려 진행됩니다.

다만 전국 어디서나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오늘 본 투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는 만큼 이른바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이송 등의 시간을 고려해 8시 반 정도부터 개표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에 최고 비상근무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2만 8천여 명을 투입해 투표소와 개표소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투표소에서 MBC뉴스 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