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주현정
절반 넘게 사전투표‥이 시각 광주 투표소
입력 | 2025-06-03 12:03 수정 | 2025-06-03 12:1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광주와 전남은 사실상 유권자 절반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전국 최상위권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의 열기는 오늘 본투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주현정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광주 광산구 첨단다목적체육센터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투표소는 광주에서도 젊은 유권자층이 특히 많이 거주하는 마련됐는데요.
투표소가 붐빌 만큼은 아니지만, 유권자의 발길이 이곳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치른 사전투표에서 광주와 전남은 50%가 넘는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를 마쳐서 오늘은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선일인 오늘 광주에는 357곳, 전남에는 806곳에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지역의 다른 투표소들도 대기 없이 여유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 투표율은 광주와 전남 모두 10%대 중반으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편인데요.
오후 1시부턴 사전투표도 함께 집계되기 때문에 투표율은 70%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광주와 전남의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선 데는 전통적으로 정치 참여도가 높은 지역이란 이유도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광주 5·18의 비극이 반복될 뻔했다는 불안과 이럴 때일수록 45년 전처럼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역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선거 결과는 단 한 표로도 바뀔 수 있다는 국민으로서 책임감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과정에서 얻은 광장 민주주의의 경험도 적극적인 투표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오늘 본투표는 8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첨단다목적체육센터 투표소에서 MBC뉴스 주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