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소비자 평가에서 새벽배송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결혼 관련 서비스는 최하위 점수를 받았는데요.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평가 결과를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40개 소비시장을 대상으로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새벽배송이 71.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 70.3점으로 그 다음이었고, 생활화학용품 70.2점, 일반병원 진료 69.7점, 항공 서비스 69.7점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새벽 배송시장은 신뢰성과 가격 공정성 항목 점수도 40개 시장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반해 결혼서비스 시장은 50.4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습니다.
교복이 54.8점, 주택수리와 인테리어가 59.4점, 동물병원이 61.9점, 산후조리 서비스가 62.5점으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결혼서비스 시장의 경우 소비자의 85%가 서비스의 가격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 부담 경험이 83.2%, 현금 결제를 유도 받은 경험이 78.1%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교복 시장은 학교에서 교복 사업자를 지정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선택 가능성 점수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물병원은 가격 공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고, 산후조리 서비스 시장 역시 가격·서비스 비교가 어렵다는 점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제도 개선을 위한 참고자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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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이지은
소비자 신뢰 1위 '새벽배송'‥꼴찌는 '결혼서비스'
소비자 신뢰 1위 '새벽배송'‥꼴찌는 '결혼서비스'
입력
2025-06-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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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6-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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