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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조은석·민중기·이명현 3대 특검‥"실체적 진실 규명"
입력 | 2025-06-13 12:04 수정 | 2025-06-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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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의혹을 정조준한 3대 특검의 수장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내란 특검은 조은석 전 서울고검장, 김건희 특검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 상병 특검에는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이 각각 지명됐는데요.
3명의 특검은 수사 의지를 밝히면서, 본격 준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특검의 수장으로 지명된 조은석 특검은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내면서 윤석열 정부의 전 정권 감사를 견제했던 인물입니다.
조 특검은 특검 지명 이후 입장문을 통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는 첫 일성을 내놨습니다.
특히 ″수사에 진력해 온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을 맡게 될 민중기 특검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조사위원장으로 조사를 주도했습니다.
민 특검은 김 여사 관련 수사 대상이 16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우선 사실관계 파악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민중기/김건희 특검]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검 인적 구성과 사무실 준비 등은 차차 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채 상병 특검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과거 병역 비리 수사 당시 소신껏 열심히 수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명현/채상병 특검]
″이 사건이 이제 억울한 죽음이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3명의 특검은 20일 간의 준비기간 동안 수사팀 인선과 사무실 마련에 나선 뒤 다음 달 초 본격 수사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