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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밤새 비바람‥나무 쓰러지고 하천 통제

충청권 밤새 비바람‥나무 쓰러지고 하천 통제
입력 2025-06-21 12:09 | 수정 2025-06-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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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청 지역은 어젯밤부터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은 대피한 상황입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속 14.6m의 강한 돌풍이 분 충남 공주시의 한 건물.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위태롭게 달려있는 간판을 제거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엔 밤사이 초속 15m가량의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불며 나무 쓰러짐 등 12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젯밤 충남 부여에선 시간당 3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 청양과 공주 등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꺼번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충남 보령의 한 하천이 홍수 심각단계에 도달해 인근 마을 7가구 1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도 공영주차장 옹벽이 붕괴해 주민 30여명이 대피했다가 일부 귀가했고, 대전에서도 9명이 침수 피해를 우려해 대피했습니다.

    또한 하천이 불어나면서 충남에선 논산 하상도로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70곳이 통제됐습니다.

    대전에서도 하천 진출입로 150곳 등 346곳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곳엔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지하차도와 하천변 출입을 자제하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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