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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의 시간"‥당권 주자도 토론 참석

"검찰 개혁의 시간"‥당권 주자도 토론 참석
입력 2025-07-02 12:10 | 수정 2025-07-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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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검찰개혁 토론회를 열고 검찰의 수사, 기소 분리 문제 등 개편 방향을 논의하게 되는데요.

    정청래, 박찬대 의원 등 당권 주자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우정 검찰총장이 마지막 출근길에 오른 오늘,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퇴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 개혁의 시간입니다."

    심 총장이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국가백년대계로 설계되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서는, "마지막까지 정치 검찰의 본성을 숨기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검찰)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심 전 총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국민 기본권을 걱정하시는 분이 김건희의 부정부패 의혹을 덮어주고 내란수괴 윤석열의 탈옥을 도왔습니까?"

    또 3대 특검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검 출석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 전 대통령 불출석은) 국민을 조롱하고 법치를 무시한 형태입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내란수괴 아닌 내·외란수괴가 발붙일 수 없도록 엄중하게 수사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합니다."

    검찰 개혁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검찰 개혁 토론회를 열고,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외에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 수사권을 여러 갈래로 분산시키고, 법무부 아래 공소청이 기소를 전담하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또, 수사기관끼리 수사권 갈등이 없도록 조정 기구인 국가수사위원회도 신설하는 내용도 함께 검토합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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