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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오후 본회의 처리"‥여야 합의 불발

"추경안 오후 본회의 처리"‥여야 합의 불발
입력 2025-07-04 12:02 | 수정 2025-07-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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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된 2차 추경안의 합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된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은 결국 여당이 단독 처리하게 됐습니다.

    당초 '여야 합의'로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 측 반발로 협상이 결렬된 겁니다.

    국회 예결위원회 소위는 어제 오후부터 소비쿠폰 재원 부담 방식을 놓고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야당 시절 전액 삭감한 대통령실 특활비를 증액하자는 건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자기들이 야당이었을 때는 특활비가 청와대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 잣대입니다. 특활비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해야 한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청년도약계좌 증액, 보훈 수당 증액 등 추가 정책들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합의 처리' 약속을 파기한 건 국민의힘이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해도 여당 단독으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을 7월 국회로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추경을 통과시키겠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안 처리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반드시 본회의에 참석하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차 추경안은 오늘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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