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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전히 침체‥건설 부진·관세 영향"

"경기 여전히 침체‥건설 부진·관세 영향"
입력 2025-07-08 12:09 | 수정 2025-07-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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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처럼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만 소비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설업은 부진하고, 대외 여건도 악화됐으며, 경기는 전 달과 비슷한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한 달 전 '경기 둔화' 평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반도체 생산은 1년 전보다 18.1%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고, 관련 설비 투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는 -3.2%, 금속가공은 -4.9%로 부진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제조업생산 증가폭이 축소되고, 수출기업심리도 악화됐습니다.

    장기 부진을 겪고 있는 건설업 생산은 -20.8%로, 가장 큰 낙폭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KDI는 소비가 미약한 흐름에 머물러 있으나, 소비심리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8.7로, 전 달 101.8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KDI는 "고금리 기조가 점차 완화되고, 2차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향후 소비 회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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