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관 후보자 4명과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안규백 후보에 대한 군 복무기간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안 후보의 병역기간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안 후보는 1983년 11월 5일부터 1985년 8월 31일까지 방위병으로 약 22개월 근무한 뒤 일병으로 전역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에서 당시 방위병 복무기간은 14개월인데, 안 후보가 그보다 긴 22개월을 복무한 이유가 무엇인지 자료를 요구했는데 안 후보가 거부한 겁니다.
이에 안 후보는 "한점 부끄럽지 않다"며 "병무행정이 잘못된 것으로 행정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지휘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강감찬과 권율, 김종서와 이율곡도 문관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안 후보자는 "지난 정권은 국민을 지켜야 할 총칼을 국회와 국민께 들이댐으로써 국군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고 명예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국민을 지키는 진정한 국방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보상체계 재정립과 저소득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진행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는 "인공지능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육성과 제조기업 스마트화 등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AI전환은 우리나라의 강한 제조 산업과 연계될 때 더 큰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며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12MBC 뉴스
김현지
김현지
청문회 이틀째‥안규백 '군 복무기간' 공방
청문회 이틀째‥안규백 '군 복무기간' 공방
입력
2025-07-15 12:08
|
수정 2025-07-15 12:1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