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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12mm' 쏟아졌는데 또 호우 예보‥이 시각 광주

'하루 412mm' 쏟아졌는데 또 호우 예보‥이 시각 광주
입력 2025-07-18 12:04 | 수정 2025-07-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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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광주 전남에는 굵은 빗줄기가 몰아쳤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400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다행히 오전 들어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밤사이 다시 큰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지은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밤사이 내린 강한 빗줄기는 점차 약해져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비구름이 몰려올 것으로 예보돼, 지금도 살짝 바람이 불고 있고요.

    오후 늦게부터도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시내를 관통하는 광주천은 여전히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광주가 433, 나주 431, 담양 385, 무안이 334mm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광주와 전남지역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특히 오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최대 8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작지 않았습니다.

    나주의 한 요양병원이 침수돼 입원해 있던 환자 등 24명이 구조됐고, 학교와 백화점 등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에는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사람이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70대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자녀의 신고도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침수와 하천 범람 우려로 광주에서는 300여 명이 임시 주거시설 등으로 대피했고, 전남에선 영산강 하구의 수위 상승으로 1천160세대, 1천700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앞서 도로 침수로 차단됐던 호남고속도로 통행은 모두 풀렸고, 일부 구간 중단됐던 광주도시철도 운행도 재개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 인근에서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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