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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협상' 불발‥구윤철 출국 연기

한미 '2+2 협상' 불발‥구윤철 출국 연기
입력 2025-07-24 12:03 | 수정 2025-07-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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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상호관세 발효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재무, 통상 수장의 2+2 협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미국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긴급한 일정이 생겼다고 사과하며, 조속히 일정을 다시 잡자고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 앞.

    오전 10시 25분 비행기로 미국 출국길에 오르려던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출국을 1시간 20분쯤 앞둔 오전 9시쯤 미국 측이 협상 연기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공항 귀빈실에서 소식을 전달받은 구 부총리는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 재무, 통상수장의 2+2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우리 측은 구 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 참석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을 불과 하루 앞두고 협의가 취소된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여러차례 미안하다고 언급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일정을 잡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재무장관 회담은 연기됐지만, 여한구 본부장과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사이 통상 수장간 만남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한미 상호관세 발효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 전에 한미 2+2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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