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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계속‥체감온도 최고 35도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 특보 계속‥체감온도 최고 35도
입력 2025-08-01 12:11 | 수정 2025-08-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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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전국에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병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폭염 특보 상황 보겠습니다.

    현재 강원 태백, 제주 한라산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이 보라색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우리나라 면적의 98%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 건데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폭염 주의보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넘게 이어지면 폭염 경보가 내려집니다.

    오늘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충청, 경상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요.

    서해5도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제주 일부지역 등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늘 한낮 최고기온은 어떨까요?

    가장 더운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예상 최고기온이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한반도 대부분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데요.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이유를 살펴보면요.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두 겹으로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고요.

    게다가 남동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열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36도, 대전과 대구도 36도, 전북 전주는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는 단순히 기온뿐 아니라 체감온도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체감온도도 최고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기온이 35도여도 작업장이나 지하주차장 등 습도가 높은 곳이면, 체감온도는 40도를 넘을 수 있고요.

    특히 아스팔트가 많은 도심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이 치솟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어제까지 온열질환자가 2천8백 명을 넘어섰고, 1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일요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오히려 습도만 더 높아지면서 체감온도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다음 주 수요일을 기준으로는 강수량에 따라 기온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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