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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입력 2025-08-02 11:53 | 수정 2025-08-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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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이른바 김 여사의 '집사게이트' 의혹의 중심인 렌터카 업체와 사모펀드 운영사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거액의 투자를 받은 배경에 김 여사와의 친분이 영향을 끼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데요.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IMS모빌리티 조모 대표가 오늘 오전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이 어제 IMS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하루 만입니다.

    조 대표는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의 184억 원 투자가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모 씨/IMS모빌리티 대표]
    "180억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700억 투자에 그 어떠한 외부도 개입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특검은 투자금을 모은 사모펀드 운용사 민모 대표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 모 씨/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184억 투자는 정당하게 이루어졌다고 보실까요?>……."

    특검은 2023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던 IMS모빌리티가 HS효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184억 원 투자를 받은 게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금 가운데 46억 원이 김 씨의 차명 회사로 흘러들어간 사실도 포착했습니다.

    특검은 투자한 기업들이 김 씨와 친분 있는 김건희 여사를 염두에 두고, 보험용이나 로비 명목으로 돈을 댄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인 김예성 씨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여사와 휴대전화로 연락한 적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명 회사로 흘러간 46억 원에 대해서는 김 여사 측에 간 게 아니고, 조사받을 때 직접 소명하겠다는 의견서를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다만, 김 씨는 아직 특검 측에 조만간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지는 않았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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