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뒤 예고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으로, 관세 협상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미 정상이 오는 25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을 방문해,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미국 측과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인 걸로 파악됐는데, 회담을 통해 한미 간 동맹을 재확인할 거란 관측과 함께 공동성명 발표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2주 내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양국 정상의 외교 일정과 국내 광복절 경축식·국민 임명식 등 각종 행사 일정을 고려해 일정이 조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일정 발표는 양국 간 조율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조율이 이뤄지면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서 날짜를 정하고, 외교의 관례상 그리고 예의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이유로 갑작스레 귀국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이번 첫 한미 정상회담에선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국의 국방비 증액 등 한미동맹 현대화 의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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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김정우
한미 정상회담 오는 25일 개최‥"의제 조율 중"
한미 정상회담 오는 25일 개최‥"의제 조율 중"
입력
2025-08-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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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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