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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임시 국무회의‥조국 사면 수순

이 대통령, 오늘 임시 국무회의‥조국 사면 수순
입력 2025-08-11 12:09 | 수정 2025-08-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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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명단이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됩니다.

    조국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윤미향 전 의원도 최종 명단에 올랐는데, 조 전 대표의 사면이 유력해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결정하는 임시 국무회의가 오늘 오후 '원포인트'로 열립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부부의 사면이 유력하고, 범여권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도 최종 명단에 올랐습니다.

    당초 내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하루 앞당겨 임시 국무회의까지 열게 된 건, 사면을 둘러싼 논란을 털고 가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조 전 대표의 형기가 아직 절반 이상 남았고,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걸로 예상되지만 사면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송언석 원내대표가 사면대상으로 검토해달라며 대통령실에 명단을 전달했던 정찬민, 심학봉, 홍문종 전 의원이 모두 사면대상에 올랐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정치 사면'에 반대한다며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의 명단도 철회하겠다고 뒤늦게 입장을 바꿨지만, 최종명단에 함께 올랐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파업에 나섰다 이른바 '건폭'으로 몰려 유죄 판결을 받은 노동자들도 상당수 사면대상에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면과 복권이 결정되면 조국 전 대표는 수감 8개월 만인 오는 15일,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서게 됩니다.

    호남 지역에서 높은 지지세를 보여온 조 전 대표의 복귀가 현실화되면서,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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