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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김건희‥구속 후 첫 조사 시작

수갑 찬 김건희‥구속 후 첫 조사 시작
입력 2025-08-14 12:03 | 수정 2025-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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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씨가 오늘 오전부터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구속 후 첫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김건희 씨는 몇 시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나요?

    ◀ 기자 ▶

    네, 김건희 씨는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제 뒤로 보이는 특검 사무실에 오전 9시 53분쯤 도착했습니다.

    특검은 별도의 휴식이나 면담 시간 없이 곧바로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씨는 수갑을 찬 채 호송차에 탔고, 사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따라 수의가 아닌 개인 옷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특검에 들어오는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구속 피의자의 경우 호송차를 타고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정문의 포토라인도 따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앵커 ▶

    구속이 됐으니 수사 속도도 당연히 빨라질 텐데, 오늘은 어떤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나요?

    ◀ 기자 ▶

    네, 특검팀은 오늘 조사는 우선 김 씨의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차례 조사를 염두에 두고 의혹들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보겠다고 했는데요.

    김 씨가 지난 6일 첫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만큼, 관련자들과 증언이 왜 엇갈리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씨 측은 어제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며 최지우, 채명성, 유정화 변호사가 함께 입회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이후 진행될 출석요구에도 응할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번 조사 때 의혹 일부만 물은 만큼 오늘 조사도 장시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김건희 씨 변호인들은 김 씨가 그제 법원 심문을 마친 뒤 간식을 먹은 것을 끝으로, 구치소 독방에 들어가서는 끼니를 잘 못 먹고 있다며 건강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앞에서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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