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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2차 TV 토론‥'전한길·단일화' 쟁점

국힘 전당대회 2차 TV 토론‥'전한길·단일화' 쟁점
입력 2025-08-17 11:59 | 수정 2025-08-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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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오후엔 당대표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회가 진행되는데, 비상계엄과 탄핵은 물론 기사회생한 전한길 씨 논란과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2차 TV 토론회가 오늘 오후 4시 30분 시작됩니다.

    8월 첫 주 지지율이 16%까지 떨어졌던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지지율 하락의 이유와 보수의 가치에 대해 단답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이어 주도권 토론을 벌입니다.

    후보 4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탄핵 찬성과 반대, 2:2 구도로 나뉜 만큼, 1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해 팽팽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민의힘에서 제명되지 않고 기사회생한 전한길 씨 논란과 현재 진행 중인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탄'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을 막기 위한 농성 중인데, "방송 토론회 날 특검이 또다시 '빈집 털이'를 할 수 있다"며 당원들을 향해 "모두 당사로 모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원 투표 80%가 반영되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에게 우호적인 당원들을 상대로 막판 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를 사흘 앞둔 상황에서, 탄핵에 찬성 입장을 보인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오늘 토론회에서 이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조 후보가 안 후보에게 혁신 후보 간 단일화를 하자고 잇따라 제안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또한 "이대로 가면 국민에게 버림받는다,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며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마지막 TV 토론회를 진행하고, 20일과 21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22일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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