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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회담 성공 원해‥북 도발은 변수"

"트럼프, 한미 회담 성공 원해‥북 도발은 변수"
입력 2025-08-19 12:14 | 수정 2025-08-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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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트럼프가 뚜렷한 성과를 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는 비판을 의식해, 실패를 만회하려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윤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보이길 바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차 석좌는 지난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이 '노 딜'로 끝난 것을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빗대면서,

    다가오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성과를 만들어 실패를 만회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빅터 차/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은 실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성공을 원할 것이고, 그것은 한미 정상회담에 좋은 징조가 될 수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관세와 조선업 투자, 안보 등으로 의제가 이미 정리된 데다, 대부분은 실무 선에서 논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이 실패할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강조하는 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정책 공조 메시지를 낸다면, 양국 모두 정치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밖에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군사훈련을 빌미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 등을 한미 정상회담의 변수로 꼽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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