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연설에는 '대한민국'과 '평화, 민주주의'가 가장 많이 언급됐고 강조됐습니다.
연설을 마친 뒤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체코 정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에 이어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태극기 배지를 하고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약 20분간 연설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33번, 평화를 25번, 민주주의는 12번 언급하며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북한에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대목에서는 세계 각국 정상들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유엔총회 기조 연설을 마친 뒤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안보를 위한 유엔의 지원을 당부하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 대북정책을 현명한 접근으로 평가하며, 유엔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체코와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연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교통 인프라, 핵심 광물 등 공급망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나가기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습니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간 협력이 기존 원전을 넘어 반도체, 전기차, 방산 등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한국 정상으로서 처음으로 '인공지능과 평화·안보'를 주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직접 주재합니다.
UN총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마지막날에는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미국 경제, 금융계 인사들과 '대한민국 투자 써밋'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핵심투자자들에게 우리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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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김정우
"대한민국·평화·민주주의" 강조‥연쇄 정상회담
"대한민국·평화·민주주의" 강조‥연쇄 정상회담
입력
2025-09-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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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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