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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자 위치 확인 가능‥시스템 복구율 15%

119 신고자 위치 확인 가능‥시스템 복구율 15%
입력 2025-10-01 12:09 | 수정 2025-10-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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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멈춰 선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시스템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복구율은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전산시스템 647개 중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99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체 복구율이 15%를 조금 넘겼습니다.

    정부는 전산시스템 운영과 유지관리 인력 7백여 명을 복구에 투입했습니다.

    업무 영향도와 국민 생활 관련성 등이 높은 1등급과 2등급 시스템이 우선 복구 대상입니다.

    1등급 시스템의 경우, 지금까지 21개가 정상화되면서 복구율이 50%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하도급 대금 지급 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가 복구되면서 임금 미지급과 지연 지급 사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119 이동전화 수동 조회 기능도 재가동되면서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서비스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편지와 소포 등이 그제 재개된 데 이어 어제부터는 신선식품 배송도 가능해졌습니다.

    불에 탄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충남 공주 센터 등에 분산 보관돼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백업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경우 한 달간 데이터가 사라졌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측은 소실 여부와 규모에 대해 "복구 과정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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