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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1단계 합의‥트럼프 "인질 곧 석방"

가자 휴전 1단계 합의‥트럼프 "인질 곧 석방"
입력 2025-10-09 12:41 | 수정 2025-10-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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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년 동안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휴전 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했고, 대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주말쯤 석방할 전망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으로 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면서 "평화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가 "모든 인질이 조만간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위대한 날"이라며 "신의 도움으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모두 데려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질 석방 협상에 도움을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마스도 1단계 합의 내용을 공식 확인하고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이스라엘군의 점령지 철수, 인도적 지원 허용, 포로 교환 등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1단계 합의문에 따라 72시간 이내로 인질 석방과 포로 교환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토요일인 11일쯤 이스라엘 인질 2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천 명의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6일부터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서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 아래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이집트를 직접 방문해 가자지구 종전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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