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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해자 신속 송환해야‥가용자원 총동원"

"캄보디아 피해자 신속 송환해야‥가용자원 총동원"
입력 2025-10-14 12:03 | 수정 2025-10-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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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한국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진 뒤 비슷한 신고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여행제한이나 실종자 확인 등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긴 연휴가 끝난 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캄보디아 범죄부터 언급했습니다.

    취업을 빙자해 우리 국민을 납치·감금하고 위협한다는 소식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또 사건 연루자들을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해야 됩니다."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지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해 치안 당국 간 상시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항상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인력, 예산 편성을 정비하고 여행 제한 조치 강화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유사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범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강화도 서두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지에서 교민이나 일부 공무원들이 사비를 털어 지원할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로 향한 뒤 소재가 불분명한 실종자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 정확, 확실하게 대응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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