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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64명 수사 속도‥영장 시한 내일로

'캄보디아 송환' 64명 수사 속도‥영장 시한 내일로
입력 2025-10-19 12:01 | 수정 2025-10-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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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당장 내일 새벽까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조건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캄보디아에서 구금돼 있다 국내에 송환된 피의자는 모두 64명입니다.

    이들은 주로 로맨스스캠, 투자리딩방 등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초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은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전세기를 탔던, 어제 새벽 3시 15분.

    체포영장 집행 기간이 48시간이다 보니, 경찰은 내일 새벽까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피의자 일부는 자신이 감금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와 감금을 당한 뒤 협박에 못 이겨 범죄에 가담한 건지, 혹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활동한 건지 등을 밝혀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마약 투약 검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캄보디아 당국은 범죄단지 소탕 당시 압수한 이들의 휴대전화를 우리 정부에 건넸는데, 초기 수사의 시간을 아낄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숨진 22살 대학생 박 모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박 씨를 캄보디아에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 조직 주범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추가 송환될 한국인 범죄자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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