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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트럼프 방한 앞두고 도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트럼프 방한 앞두고 도발
입력 2025-10-22 12:08 | 수정 2025-10-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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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으로, 군 당국은 미사일의 기종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은 약 350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다만 동해상이 아닌 함경북도 내륙에 떨어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 쏜 지 다섯 달 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오는 29일로 예상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발사한 것이어서, 미국을 향해 도발 수위를 높인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수 있다고 보고, 미사일의 구체적인 기종과 사거리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다"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고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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