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주말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주 APEC 정상회의까지 다양한 외교 무대가 이어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주 수요일인 29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음달 1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주요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이어지지만, 미중 정상이 모두 국빈으로 방문해 정상회담을 예고하면서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29일 오후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빈으로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외에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역시 국빈으로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이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본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 의장직을 시 주석에게 인계하고 오후엔 바로 한중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신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상되는데, 아직 실무선에서 날짜를 조율 중이라 전했습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위 실장은 "북미 간 움직임은 관심을 갖고 파악 중이지만 현재로선 새로운 동향이 없다" 고 전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2019년 남북미 회동 당시처럼 깜짝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을 주시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선 무역과 투자증진을 위한 협력방안과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의 아태지역 신성장 동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APEC에 앞서 이번 주말 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로 출국합니다.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을 논의한 뒤 곧바로 APEC이 열리는 경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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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홍신영
"29일 한미·다음 달 1일 한중 정상회담"
"29일 한미·다음 달 1일 한중 정상회담"
입력
2025-10-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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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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