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금 전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온라인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취임 직후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다자 외교 무대 참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해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 차원의 교류 확대를 약속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캄보디아 측 요청으로 회담이 성사된 만큼, 현안인 캄보디아 내 한국인 온라인 스캠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논의하고, 한중일이 모이는 '아세안 플러스 정상회의'에서 디지털 격차·에너지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3개국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총리로 새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이 대통령이 처음 대면합니다.
오후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방산 등 분야에 대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는 내일 저녁까지 이어지지만,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오후에 먼저 귀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 머무르며, APEC을 계기로 한 한미·한중·한일 정상회담, 또 다양한 국가와의 정상회담 대비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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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출국‥'외교 슈퍼위크' 돌입
이 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출국‥'외교 슈퍼위크' 돌입
입력
2025-10-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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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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