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향합니다.
내일은 CEO 서밋 개막식 연설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경주로 향합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내일 오전 열리는 'CEO 서밋'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나서면서 의장국 정상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국빈으로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이 미국에 3천5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관세 협상 세부 사항에 한미 두 정상이 합의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관세 협상 합의가 이뤄지면 국방비 인상과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안보 분야 협상 결과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주 방문 이틀 차인 내일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포함해 한국을 방문한 여러 정상과의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근 새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도 내일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이어지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선 정상들이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AI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 속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하게 됩니다.
APEC 정상회의가 끝나는 1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정권 한중 관계가 경색됐던 만큼, 두 정상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논의에 물꼬를 트고, 한반도 안보 문제와 경제 협력, 사회·문화적 교류를 늘릴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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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경주로‥정상회담 막바지 점검
이 대통령, 오늘 경주로‥정상회담 막바지 점검
입력
2025-10-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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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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