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쿠폰 효과로 민간 소비가 늘고, 수출 호조가 맞물리면서 1년 반 만에 다시 1%대 성장률을 되찾은 겁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1%대 성장률로 반등한 겁니다.
한국은행은 1.1% 성장을 전망했지만 이보다도 0.1%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가 이번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훈/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민간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민간 소비는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며 1.3% 증가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쿠폰 등이 효과를 내고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힘을 더했습니다.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선방하면서 1.5%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2.4%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투자는 0.1% 감소하며 6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만 지난해 수주 개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며, 그동안의 부진에서 거의 벗어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 등 정책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AI 대전환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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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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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1.2% 성장‥소비·투자 회복에 수출도 호조
3분기 GDP 1.2% 성장‥소비·투자 회복에 수출도 호조
입력
2025-10-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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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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