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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슬림 뉴욕시장 당선‥미국 전국선거 실시

첫 무슬림 뉴욕시장 당선‥미국 전국선거 실시
입력 2025-11-05 12:17 | 수정 2025-11-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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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 임기 들어 첫 전국 단위 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급진적인 복지 공약으로 주목받는 민주당 조란 맘다니 후보가 당선됐다는 외신 보도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 투표를 마친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뉴요커들에게 응답할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란 맘다니/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이제 우리 정치에 새로운 날이 열릴 때입니다. 그런 변화의 흐름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특권입니다."

    34살의 하원의원으로 출마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지만 5세 무상 보육과 임대료 동결 등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당내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앤드류 쿠오모 후보는 투표 당일인 오늘도 맘다니 후보를 극좌 사회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무소속 뉴욕시장 후보]
    "극좌 사회주의자가 당선된다면, 장기적으로 민주당의 미래에 매우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주거비 등 생활비 부담 문제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제리 링크/뉴욕 퀸즈 주민]
    "특히 이 지역, 이 동네에서는 생활비 문제가 모든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가 당선되면 뉴욕시 지원금을 끊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생활비 부담이 문제라면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첫 민심 평가로 주목받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4일, 민주당 후보 에비게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여성이 주지사에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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