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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55만 명 응시‥"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수능 55만 명 응시‥"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입력 2025-11-13 12:03 | 수정 2025-11-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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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공교육 과정만으로도 변별력 확보가 되게끔 출제했다"고 밝힌 가운데, 탐구영역이 이번 수능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능 응시 수험생은 55만 4천여 명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10시 반부터 시작된 수학 시험은 잠시 뒤 12시 10분 마무리됩니다.

    출제 본부는 이번 수능의 핵심을 "고교 교육과정에 맞춘 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라며 특히 "EBS와 연계한 문항은 50% 수준에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창원/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교육 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였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또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수학영역 등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고려했다"는 게 출제 본부의 설명입니다.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는 탐구영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전체 탐구영역 지원자의 77% 이상이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출제 본부는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모의고사 등을 참고해 난이도를 고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1천500명 가까이 늘었던 의대 모집 인원이 원래대로 줄면서, 최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되는 3교시 영어 시험 중에는 듣기평가를 위해 오후 1시 5분부터 35분간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됩니다.

    오늘 시험은 5교시 한문과 제2외국어를 마지막으로 5시 45분에 끝나며 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됩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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