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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계좌는 어떤 상품?‥오늘 첫 사업자 지정

IMA 계좌는 어떤 상품?‥오늘 첫 사업자 지정
입력 2025-11-19 12:14 | 수정 2025-1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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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종합투자계좌, 이른바 IMA 제도가 도입된 지 8년 만에 이르면 오늘, 첫 사업자가 지정될 예정입니다.

    IMA가 어떤 상품인지, 또 앞으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윤수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종합투자계좌, 이른바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심의합니다.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8년 만에 첫 사업자가 지정되는 겁니다.

    지난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1호 IMA 사업자가 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는 IMA 사업자로 지정되면 이르면 올해 안에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IMA는 자기자본이 8조 원 이상인 증권사가 고객의 돈을 받아,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해 수익 일부를 지급하는 계좌입니다.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만큼,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은 보장됩니다.

    고객 입장에선 사실상 은행 예금 기능을 갖춘 투자 계좌인 셈입니다.

    투자 성과에 따라 예금보다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있지만, 만기 전에 해지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은 있습니다.

    증권사로선 안정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됩니다.

    IMA는 특히 정부가 강조해온 생산적 금융 전환의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MA 사업자는 조달 금액의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부동산 운용 한도는 10%로 제한됩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에 편중된 증권사들의 자금이 혁신적인 중소·벤처 기업 등으로 이동해, 신성장 산업 육성과 자본시장 역동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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