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에서 '남아공 정상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회원국과 초청국, 국제기구 대표들 앞에 선 이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자무역체제의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지금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연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G20의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별 국가 정상들과의 별도 외교일정도 이어졌습니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G20 회원국 중 중견국들의 모임인 MIKTA 협의체 정상회동을 주재했고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겐 내년 국빈방한을 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어제)]
"내년이 한국-프랑스 수교 140년인데‥내년에는 꼭 방한하기 바랍니다‥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국빈으로 아주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의 회담에선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낸 독일의 길을 우리나라도 가야 한다면서,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달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G20 회원국들은 미국이 공동선언문 채택에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다자주의와 기후 위기 문제,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한 'G20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또, 3년 뒤 G20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남아공 일정을 마무리한 뒤, 순방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로 향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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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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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과 회담‥G20 '남아공 선언' 채택
프랑스·독일과 회담‥G20 '남아공 선언' 채택
입력
2025-11-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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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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