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저녁 강원 양양군의 야산에서 난 불이 1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회팀 연결해 현재까지의 상황은 어떤지 들어보죠.
정한솔 기자, 이제 주불은 잡힌 거죠?
◀ 기자 ▶
네, 어제저녁 6시 16분쯤 강원 양양군 서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지 약 16시간 만입니다.
인근 주민 6백여 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주요 시설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이 번진 '산불영향구역'은 축구장 22개 크기인 22.5ha로 조사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고, 초속 8.5m에 이르는 강한 바람도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 25대도 순차 투입하면서 주불이 모두 잡힌 겁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를 하면서 정확한 피해 면적과 산불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쓰레기 불법 소각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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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정한솔
양양 산불 16시간 만에 '주불 진화'‥뒷불 감시
양양 산불 16시간 만에 '주불 진화'‥뒷불 감시
입력
2025-11-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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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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