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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미세먼지 농도 오를 듯‥계절 관리 강화

올겨울 미세먼지 농도 오를 듯‥계절 관리 강화
입력 2025-11-25 12:03 | 수정 2025-11-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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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위가 주춤한 사이 어젯밤부터 수도권에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올겨울에는 작년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정부가 내년 3월까지 공공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정지하는 등의 특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올겨울 미세먼지는 작년보다 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번 겨울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높을 확률은 50퍼센트, 비슷할 확률은 30%로 예측됐습니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대기 정체가 잦고 강수량이 줄어드는 탓에 미세먼지가 쉽게 악화되는데, 올겨울은 이런 기상 여건이 지난해보다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작년 겨울에는 기상 상황이 좋아 평균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던 만큼,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제7차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최대 17기의 공공 석탄발전 가동을 정지하고, 최대 46기의 출력을 80%로 묶는 상한제약을 통해 배출량을 저감할 계획입니다.

    또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바꾸면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는 '전기차 전환 지원금'도 내년 1월부터 신설해 대기질 집중 관리에 나섭니다.

    또한 중국과는 미세먼지 예보 정보를 하루 1회 공유하는 등 국제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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