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고, 내년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거라면서 내년 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무역 리스크 같은 걱정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새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성장 전략, 부동산 안정화 대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0.9%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국면으로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높은 1.8%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올해 추경 등의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기저효과도 있다고 본 겁니다.
IMF 이사회는 한국경제가 대내외 충격 속에서도 견조한 회복력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하며, 경제 기초가 견고했고 정부의 정책운용도 효과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로 출범한 정부의 단기 경기부양책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IMF는 한국의 여력과 상황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완화적 통화 재정정책이 적절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추경 편성과 내년 예산안의 지출 우선순위가 IMF의 권고와 일치한다고도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정학적 요소라든가, AI 수요 둔화에 따른 반도체 업종 부진 같은 경기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적절한 시점에 추가적인 완화 정책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단기적인 재정 확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향후 5년간 재정 여력과 부채 수준이 양호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올 상반기에 소폭 올랐지만 유가하락 등 영향으로 2025년에는 2.0%, 2026년 1.8%로 목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12MBC 뉴스
김건휘
김건휘
IMF "내년 한국 성장률 1.8%‥견조한 회복"
IMF "내년 한국 성장률 1.8%‥견조한 회복"
입력
2025-11-25 12:09
|
수정 2025-11-25 12:2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