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4조 3천억 원 규모를 감액하고 감액한 범위 안에서만 증액을 해, 당초 728조 원인 정부 원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예산안은 오늘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가 법정시한인 오늘 안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나 2026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야는 정부 원안에서 4조 3천억 원을 감액하기로 했는데,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예산에는 손을 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민성장펀드 등 핵심 국정과제는 감액하지 않고 AI 지원, 정책펀드 예비비 등을 일부 감액한다."
또 감액한 범위 내에서 증액해, 총지출 규모가 728조 원인 정부안보다 늘어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 분산 전력망 산업 육성, AI 모빌리티 실증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증액한다."
여기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지원, 국가 장학금 지원, 보훈 유공자 참전 명예 수당 등도 증액안에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합의된 예산안은 오늘 오후 4시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예정대로 오늘 예산안이 처리되면 2020년 이후 5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 내에 처리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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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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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728조 예산안 합의‥법정시한 지켜
여야, 내년 728조 예산안 합의‥법정시한 지켜
입력
2025-12-02 12:06
|
수정 2025-1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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