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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금품수수 몰라"‥尹 '김건희 특검' 첫 출석

"아내 금품수수 몰라"‥尹 '김건희 특검' 첫 출석
입력 2025-12-20 12:13 | 수정 2025-1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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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첫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씨의 금품 수수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인데요.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 조사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씨 귀금속 수수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서희건설로부터는 명품 목걸이 등 고가의 귀금속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거북이를 받고 인사 청탁을 들어줬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모두 아는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정화/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협의 같은 건 없었죠. 김건희 여사도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었고요. 청탁 같은 것 자체를 들은 바가 없고‥"

    또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로저비비에 가방에 대해서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 공개된 윤 전 대통령 녹취록 속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일단 아니다"라며 부인했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조사이자 사실상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검팀은 공천 개입과 귀금속 수수 혐의 등 김건희 씨와 공모 관계를 입증해야 하는 사건 전반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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