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 강의 온라인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가량이 시험 중 다른 창을 띄운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이 교양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습니다.
다만 해당 기록으론 무슨 화면을 봤는지는 알 수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담당 교수는 시험을 무효로 하고 대체 과제물을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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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류현준
서울대도 집단 부정행위‥"다른 창 띄워놓고 시험"
서울대도 집단 부정행위‥"다른 창 띄워놓고 시험"
입력
2025-12-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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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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