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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공수처와 경찰이 이번 주중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지금 우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호처 내부 균열과 동요가 알려지면서 영장 집행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먼저 관련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어떻게든 대통령을 포승줄로 묶고 수갑을 채워서 대중 앞에서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로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야당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뺀 만큼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는 헌재의 판단이 끝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우리 헌법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는 공수처와 경찰이 이재명 대표를 위해 조급하게 체포 작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씨는 1월 12일 경호처 간부 5,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한번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경호관들이 총기와 칼 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 진행자 > 시청자 여러분들이 지금 여야의 발언을 들으시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파악하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경호처 분위기부터 우리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호처 지금 지휘부가 협상파 강경파로 나뉜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협상파 온건파로 분류되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 또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은 경찰 조사를 받은 쪽이고 또 강경파로 지금 분류가 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잖아요. 어떻게 읽고 계세요?
◎ 윤희석 > 일단 경호처 내부 지휘부에서의 강온 양쪽의 대립 양상은 이미 끝난 걸로 보입니다. 경호처장이 사표를 냈잖아요. 온건파. 지휘부는 경호처 차장을 비롯해서 그런 분들은 아마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걸로 보이고, 그러한 경호처 지휘부의 생각에 그 밑에 있는 분들이 그럼 생각을 같이 하고 있느냐 그 부분이 다르다. 그래서 경호처가 전체적으로 단일한 의견을 가지고 영장집행에 대응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읽고 계세요?
◎ 한민수 > 몇 명 안 남은 강경파라고 할 정도가 아닌 숫자가 남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온건파도 아니고요. 박종준 처장, 그분은 온건했던 것 같아요. 저도 취재를 해보니까 그렇고, 나머지 전체 절대다수의 경호관들은 일전에도 한번 말씀 드린 것 같은데 1차 집행 때도 경찰이 채증할 때 본인들 얼굴을 가린다든지 대단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미 그게 정상적인 거죠. 그런 상황에서 지금은 좀 전에 우리 윤 대변인 얘기하신 진짜 소수의 분들만 남아서 대통령과 같이 하겠다. 윤석열 씨와 같이 하겠다는 입장이고 그분들도 마음을 바꿔야지요. 아니면 자기들만 나가서 한번 막든지 하고 해야지 왜 일선 경호관들을 그분들이 일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왜 범법자를 만들려고 합니까. 전 이런 사항들을 보면서 얼마 전에 무죄를 받은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 말씀이 생각이 나요. 이분이 국회에 오셔서 그랬어요. 딱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서 정말 엉망진창이 됐고 수많은 범법자가 나오게 생겼다, 이런 토로를 했거든요. 지금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당당하게 대국민 약속한 대통령 윤석열 씨 한 사람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범법자가 되게 된 상황이 왔습니다. 전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포승줄로 묶고, 지금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으라고 출석 요구를 한두 번 했습니까. 계속 응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법적 헌법에 따라서 법에 따라서 체포영장을 법원의 발부를 받은 겁니다. 근데 이거를 거부하고 있는 대통령을 옹호할 사람을 옹호해야죠. 윤석열 씨 하나 때문에 수십 년 동안 정말 자부심을 느끼고 대통령 경호를 해왔던 공무원들이 범법자 되게 생겼다. 지금이라도 빨리 이상한 말씀하지 말고 당당하게 조사를 받고 다른 절차들이 많지 않습니까? 구속적부심도 있고 체포에 대한 적부심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법적으로. 그런 걸로 본인의 무슨 입장을 얘기해야지 꽁꽁숨어서 나타나지 않잖아요. 더 이상 정말 비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적법 절차에서 얘기하면 될 텐데 왜 숨어서 이런 얘기를 하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건데 앞에 보면 민주당 윤건영 의원 발언 들으셨잖아요. 보면 윤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경호처 간부들하고 오찬하면서 체포영장 집행할 때 무력 사용을 지시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가짜뉴스다 이렇게 얘기하긴 했는데 저희 MBC를 비롯해서 여러 언론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는 한 상황이에요. 먼저 민주당에 여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한민수 > 가짜뉴스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고 여러 가지 신빙성 높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받은 건 아닙니다만 경호관들의 분위기랄지 이런 걸 전해 들었거든요. 제보 받은 게 있는데 이미 많은 경호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우리가 경호 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건 불법이 되고 범법자가 된다 이런 생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윤건영 의원도 그렇고 여러 MBC를 포함 여러 보도들을 보면 종합을 해보잖아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처 간부들을 모아놓고 무기 사용 검토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러 보도들이 증언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내부에 있는 분들이, 만약에 사실이라면 저는 대단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설혹 경호처의 강성 간부들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았다는 분들이 이런 무기 얘기를 꺼낸다고 하더라도 정말 정상적이라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아직은 직무정지된 대통령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런 얘기하지 마라 협조를 하든 그렇게 해야지 무기 얘기는 하지 마라고 하는 게 정상인 겁니다. 근데 무기 사용 검토 지시를 했다, 또 이어서 나온 건 총이 안 되면 칼이라도 얘기했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제 귀를 의심할 정도예요. 그런 말씀들을 어떻게 말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반적으로 보면 한두 명, 정말 많아봤자 이 다섯 손가락 넘지 않는 강성 입장을 가진 간부들 외에 나머지 경호관들은 이미 마음을 다 돌린 것 같고요. 그렇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아무리 윤 대통령이 저런 강경한 지시하든 본인의 의중을 내비치든 성공할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유혈 충돌이 생기면 큰일 나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빨리 윤석열 씨가 체포에 응하고 수사를 받는 게 맞습니다.
◎ 진행자 >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는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이런 지시를 했다라는 주장이 나온 거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공허한 얘기죠. 이게 증명됐습니까? 윤건영 의원도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맨 마지막에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다. 언론에서 보도할 수 있어요. 근데 국회의원이 재선의원씩 돼서 국회에 나와서 소통관에서 저렇게 그 보도 내용을 인용해서 한 번 더 반복한다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그냥 있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 악마화하는 거다. 그럴 수 있다고도 보지만 사실 확인이 안 된 얘기에 대해서 더 이상 진전하는 질문이라든지 이런 건 제가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뭘 있어야 뭘 얘기를 하죠. 제가.
◎ 진행자 > 그럼 이렇게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MBC 취재진이 한 경호처 직원을 만났다라는 내용을 가지고 저희가 보도를 했습니다. 그 내용에 보니까 이분이 왜 언론 인터뷰에 응했느냐라고 하면 중화기 무장 얘기가 나오고 실제 유혈 사태가 벌어질까봐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이렇게 얘기해요. 이분이. 그리고 2, 3주씩 상황이 길어지고 당직하고 쉴 때도 마땅치 않다. 명분이 약해지다 보니 지쳐가는 상황이다,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스크럼 정도 짜고 그 이상은 하지 말자, 보이콧이나 연가 내고 참여 안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게 그분의 진술이었습니다.
◎ 윤희석 > 거기에 윤 대통령 얘기가 있나요? 윤 대통령의 직접 전언이 있냔 말이에요. 없잖아요.
◎ 진행자 > 대변인님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는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 윤희석 > 지금 그 얘기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윤 대통령 얘기하고 있잖아요. 경호처 내에 강온 양쪽 대치가 있을 수 있고 의견에, 거기에서 지금은 온건파인 박종준 전 차장이 사표 낸 상태이니 경호처 지도부는 굉장히 강경한 지시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 아마 거기에 따른 분위기를 전달한 거겠죠.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있냔 말이에요.
◎ 진행자 > 그러니까 대변인님은 윤 대통령의 지시인지 아닌지는 확인을 해봐야 되고 일부 강경파가 중화기로 무장을 하자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 윤희석 > 저는 해석은 안 하고요. 지금 윤 대통령에 대해서 자꾸 악마화 하니까 제가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한민수 > 악마화가 아니고 본인 얘기를 지키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본인은 법적으로, 지금 윤 대통령이 무너뜨리는 게 아주 많은데요. 저는 그중에 아주 우려하는 게 법치주의입니다. 지금 윤석열 씨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뿌리째 흔들린다고 봐요. 평생을 법을 집행했던 검찰총장 출신이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을 입만 열면 하셨던 분이 지금 비상계엄 이후로 내란 사태 이후로 본인 말을 지킨 적이 없어요. 공수처 수사가 됐든 헌재가 됐든 수사가 됐든 헌재 재판이 됐든 지키겠다고 하는 것 중에 이행한 게 하나라도 있습니까. 관저에 꽁꽁 숨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최근에도 윤석열 씨로 추정되는 차벽 뒤에 나타난 모습까지 보셨잖아요. 언론을 통해서. 이런 모습들을 보면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본인과 배우자 외에는 대한민국이든 국민들이든 심지어 본인의 생명을 지켜주겠다고 그렇게 충성을 다했던 경호처 일선 경호관들까지도 나 몰라라 하는 거예요. 오로지 본인만 지키겠다는 겁니다.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저도 기자를 오래 해봤습니다만 여러 매체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경호처 내부 증언을 가지고 한다는 거는 이미 내부에서 도저히 이거 큰일 났다. 유혈 충돌이 날 수밖에 없고 상부로부터 아주 이행할 수 없는 지시들이 내려오고 있는 겁니다. 그걸 언론에 본인들이 알리는 겁니다. 다급한 마음으로, 그렇기 때문에 수사해야죠. 저는 이 사실이 윤 대통령의 무기 사용 검토 지시가 맞다면 이거는 내란 선동 행위입니다. 엄청난 범죄입니다. 12.3 못지않은 국민들 내전까지 가게 하는 범죄일 수밖에 없거든요. 수사하면 나올 거고 대통령실이 됐든 경호처가 됐든 공식 반박을 하십시오. 제가 볼 때는 꽤 많은 지금 제보자가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윤 대통령의 발언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 된다라고 전제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중화기를 이용한 무력 사용 얘기까지 나오는 건 내부에서 이런 분위기가 있으니까 직원들이 증언한 것 같아요. 이렇게 강경하게 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그러면.
◎ 윤희석 > 아마 경호처 내부에서 영장집행 무조건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쪽은 영장집행은 경호 대상인 대통령에 대한 신체적 위해라고 판단한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거예요. 그 영장집행이 본인들이 생각할 때는 적법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청구됐고 발부됐고 집행되는 거다 이런 판단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영장 집행은 대통령에 대해서 신체적으로 접촉이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경호처 입장에서는 경호 대상에 대한 신체적 위해다 이렇게 판단하고 우리는 막아야 된다 이게 강경한 입장인 거고, 그렇지 않은 쪽은 이건 어쨌든 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된 것을 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한 직무 집행을 막는 것이 되겠다. 그렇다면 경호대상이 위해를 받는 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판단, 이 두 가지가 맞서는 상황 거기에서 나온 강경한 의견을 가진 쪽의 대응 방안 중 일부가 화기를 사용한다든지 이런 얘기가 나온 걸로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 진행자 > 김성훈 차장 쪽 이런 강경파 쪽에서 이런 의견을 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윤희석 > 거기밖에 없겠죠. 누가 냈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렇게 불행한 상황이 예측될 수 있을 만한 상황까지 지금 와 있는 거 대단히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어찌 되었건 경력을 동원해서 집행에 나서겠다고 공수처가 선언한 만큼 제 생각에는 그렇게 오래지 않은 시간 안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대치 국면은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한민수 > 이미 거론되고 있는 강경하신 분들 차장이나 경호본부장 이런 분들이 저는 장악력을 상실한 것 같아요. 지금 저런 말들이 나오는 게 내부적으로는 따를 분도 없을 것 같고 왜냐하면 그 내부에 본인들 의견을 주고받는 방에
◎ 진행자 > 내부망에.
◎ 한민수 > 내부망에 이게 얼마나 위법적인지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삭제 지시했는데 그 밑에 있는 간부들이 반발하니까 다시 글을 올렸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더 이상 몇몇 소수의 강경 목소리 내는 분들이 경호관들 모두를 통솔하거나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내일이 됐든 모레가 됐든 경찰이 공수처와 함께 집행에 들어가면 소극적으로 스크럼? 저는 그것도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영장 집행을 하면은 무너질 거고 만약에 정말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것처럼 중화기랄지 화기 총기를 사용할 우려 같은 게 있다면 강경하신 분들에 대한 체포영장 이미 벌써 그분들도 세 번 정도 다 소환조사에 불응한 거 아닙니까. 저는 영장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앞에 서 있다면 집행하고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합니다. 그분들도 윤 대통령처럼 꽁꽁 어디 숨어 있을 거다. 결국은 일선 경호관들 그분들 앞에 방패막이 놓고 뒤에 숨을 거라고 하는데 그 사람들이 정말 극우적인 생각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보도된 것처럼 그러면 당당하게 나와서 체포를 먼저 당하는 것도 저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선이 무너지면 바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될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그 내부망에 글이 올라갔다 삭제가 됐다 다시 복구가 되고 이런 과정들이 말씀하신 대로 경호처 내부의 균열 동요 이런 걸 보여준다, 이렇게 해석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네, 저도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지휘부라고 볼 수 있는 분들하고 조직 밑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하고는 연령적인 차이도 있을 것이고 경력 차이도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는 이 사태를 보는 관점도 다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호처 전체가 하나로 묶을 수 있을 만한 명분이 없는 거 아니냐,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물리적 대치가 이어지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 자체가 경호처가 하나의 어떤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까지 지금 왔다 이렇게 보는 게 타당하겠죠.
◎ 진행자 > 그럼 강경파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발부는 봐야 되겠지만 그게 경호처에 대한 어떤 압박 이런 것도 될 수 있다고 보세요. 어떻습니까?
◎ 윤희석 > 굳이 뭐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까지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그렇게까지 해서 얻는 게 뭘까를 우리는 봐야 됩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자꾸만 윤 대통령 체포에 집중해서 체포에 불응하고 있다. 불법적이다, 불법을 아예 대놓고 하고 있다, 약속과 다르다 이런 식으로 가고 있는데 이미 상황이 윤 대통령의 기소라든지 또 헌법재판 계속 진행되고 있잖아요. 이런 상황이어서 관점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대치까지 오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거기에 하나 더 얹어서 의견을 얘기하니까 단어가 굉장히 거칠어지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로감이 있는 거예요. 어쨌든 국가 공권력을 행사하는 양 기관이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걸 피하기 위한 노력들은 필요한데 그것을 더 어떻게 보면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아예 총 맞을 각오하고 체포해라, 이런 얘기하잖아요. 이런 게 맞는 거냐. 어쨌든 영장이 나왔기 때문에 집행하는 과정 또는 집행이 자진 출석으로 이어진다든지 이런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있습니까?
◎ 윤희석 > 누르니까. 제 얘기는 누르니까 윤 대통령 쪽에서도 반발로 밀수밖에 없는 상황 이게 맞는 거냐는 생각은 충분히 우리가 먼저 해야 된다고 봐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저희들 한 달 남짓 지났기 때문에 12월 3일 날 있었잖아요. 그 뒤에 대통령 윤석열 씨가 말과 행동이 다른 수시로 거짓말 한 행동들을 보시면 오로지 지금의 상황을 지연시키고 질질 끌면 뭔가 상황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들만 머릿속에 가득한 것 같습니다. 온통 불법만 저지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영장 나오기 전에 충분히 수사를 받으라는, 제가 검찰이 두 번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공조본에서 세 번을 요청했어요. 그럼 그 사이에 본인이 얘기한 것처럼 당당한 수사를 받으러 갔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1차 집행할 때 경호관들이나 군인들 동원하지 말고 일반 사병들을 동원하지 말고 모두 비키고 내가 가겠다 했으면 이런 상황까지 왔겠습니까? 오로지 지금 시간을 끌고 있고 끌다 끌다 안 되니까 이제는 불법이라고 얘기했던 공수처에다 변호사 선임계까지 냅니다. 본인 얘기하고 행동은 다 다른 것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고 난 다음에 가장 우려하는 건 이거 아니겠습니까. 무슨 민주당에서 압박을 하고 무슨 체포영장을 집행하라, 당연하죠. 지금 집행하라고 촉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씨가 가만히 있습니까? 저는 왜 사람이 저 모양인가 싶어요. 저는 저런 대통령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정상적인 나라에서 저런 대통령을 본 적이 없어요. 나와서 뭘 합니까. 대놓고 선동하지 않습니까? 선동해서 국민들 편 갈라놓고 나를 지키고 같이 싸움하자는 거 아닙니까? 더 놔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나라가. 빨리 정리해야죠. 저는 지금이라도 빨리 체포영장이 집행이 되는 게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이 확보가 되고 본인이 억울하면 거기 가서 법적으로 다투면 됩니다. 그래야 나라도 빨리 내란이 진정이 되고 경제도 회복되고 국민들의 일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하루라도 지속되는 거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이 변호인단 공수처에 부랴부랴 선임계 낸 얘기를 하셨거든요. 왜 낸 걸로 보세요? 대변인님.
◎ 윤희석 > 어느 정도 절차에 응한다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황이 윤 대통령 쪽에 많이 몰려 있다. 윤 대통령 쪽에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러면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볼 때 윤 대통령 쪽에서 굉장히 위축돼 있을 거고 감정적으로. 그 다음에 그렇게 되면 경호도 흔들리는 것 같고 뭔가 행동 변화가 나올 거다 이렇게 예상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계속 똑같은 방법으로 더 강도를 더해서 누르면 결코 아무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저는 그 얘기하는 겁니다. 영장 집행 과정에 대해서 제가 이게 합법이다 불법이다 이건 안 된다 이런 얘기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볼 때 우리가 원하는 건 영장집행이 순탄하게 되든지 아니면 그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윤 대통령이 자진 출석한다든지 이런 원만한 상황을 다 원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수사에 응하라는 거죠. 지금.
◎ 윤희석 > 그렇죠. 지금 이 상황이 그전 과정은 이제 지났으니까 이 상황에서 계속적인 압박하는 것이 그럼 최선이냐, 거기에 대한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 거다 그 말씀입니다.
◎ 한민수 > 국민의힘 지도부가 친윤 지도부라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을 예전에 한동훈 대표처럼 그나마 조기 퇴진해라 이거 가지고 설득하려다 실패한 거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가서 오늘 몇 시 지금이 몇 시입니까? 오후 2시 반 다 돼 가는데 3시 4시에 윤석열 씨가 자진 출두한다. 공수처로 그거를 설득하십시오. 발표하세요. 그럼 압박 할 일도 없고 우리 경찰들 경호관들 고생할 필요 없습니다. 불법을 저지른 범죄 피의자 하나 지키겠다고 잡겠다고 국민들 경찰들 군인들 경호관들 모두 범법자 경호처 경호관은 범법자 되게 생겼어요. 이런 국민들 고생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나간다고 하면 누가 압박할 일이 있습니까. 근데 그러지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냥 수사에 응하면 이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건데 지금 그렇지 못한 상황까지 온 거잖아요. 대변인님도 그 말씀을 계속 하시는 건데 근데 그럼 이 얘기를 해보죠. 내일이 헌법재판소 첫 변론기일이잖아요. 근데 어쨌든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내일 안 나간다고 해요. 왜 안 나가느냐 신변에 대한 안전이 우려된다라는 이유로 안 나간다고 하는 거거든요. 지금 탄핵 심판에는 직접 나가겠다 이렇게 약속했었는데 그걸 뒤집었다라는 비판과 함께 그럼 체포영장 집행과 탄핵 심판을 연계하려는 거냐,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건.
◎ 윤희석 > 본의 아니게 연계할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헌재 나가고 싶어도 나가면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인신구속에 대해서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제일 굉장히 그것을 가장 경계할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하는 거고. 수사 또는 기소 여기에는 응한다고 하지만 체포되는 과정이 공개되는 거 거기에 대해서 윤갑근 변호인을 포함해서 다 직설적으로 얘기하잖아요.
◎ 진행자 > 헌재 나가면 체포당할 수 있다.
◎ 윤희석 > 윤 대통령을 망신 주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러한 물리적인 본인 신변에 대한 변화 여기까지 생각하면서 헌재 심판에 대응해야 하는 입장이니 일단 내일 첫 변론 기일은 한 번은 기회가 있잖아요. 두 번 연속 안 갔을 때 진행되는 거니까 일단 그렇게까지 초읽기에 몰려 있는 겁니다 윤 대통령 상황이,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는.
◎ 진행자 > 어쩔 수 없는 상황까지 지금 왔다. 탄핵 심판에 못 나가는 상황으로 몰아간 거다. 몰린 거다.
◎ 윤희석 > 그거를 역으로 탄핵 심판과 내란죄 기소 체포영장 집행 연계해서 여론 재판으로 몰고 가서 뭔가 여론을 끌고 가려고, 이거는 너무 과한 해석이란 말이에요. 지금 방법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얘기를 하는 건데 무슨 다른 방법이 있겠어요. 근데 그거를 마치 여론을 선동한다, 더 나아가서 내란을 선동한다 이렇게 공격하시니까 민주당에서 너무 과하게 거칠게 너무 세게 말씀하시는 건 결코 민주당에 도움이 안 되는 전략이라고 저는 본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한남동에서 나온 대통령의 메시지 본인 지지층에 대해서 거기 한번 보십시오. 자기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였어요. 전체 국민에 대한 사죄가 한 줄도 없었습니다. 단 한 자도. 그러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같이 싸우겠다 그게 선동 아니면 뭐가 되겠습니까. 선동일 뿐이고요. 저는 헌재 불출석 그럴 줄 알았어요. 안타깝게 그럴 줄 알았어요. 저 사람 저분이 윤석열 씨가 저렇게 헌재는 출석하겠다, 저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시간 끌 거고 제가 어느 방송 가서 저 물어보길래 안 나올 수도 있겠어요, 그때 나왔다가 혹시 체포될까봐, 그런 우려하지 않겠습니까? 했더니 당시 진행자가 설마요, 하면서 웃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이유를 대잖아요. 진짜 저런 분입니다. 그런 사람이에요. 우리 국민들이 이제는 보수 진보를 떠나서 명확히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전 윤석열 대통령과 주변에 계시는 부인이나 몇 분은 우리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어요. 헌재도 지연시키려고 그렇게 애를 썼던 겁니다. 기억해 보세요. 헌재에서 서류를 보내고 어디 보내려고 해도 모두 불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현재가 지난번 우리 방송 나왔을 때 그러지 않았습니까? 간주한다 그렇게 했었잖아요. 헌법공보관이. 그러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마치 가가지고 당당하게 응할 것처럼 얘기해놨어요. 그 중간에 내란죄라는 걸 뺐네 안 뺐네 정비됐네 안 됐네 그걸 가지고 얼마나 트집을 잡았습니까? 그 이유는 딱 하나였거든요. 시간 끄는 전략이 깨졌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근데 이번에 안 나오잖아요. 저는 그럴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혹시 나왔다가 잡혀갈까봐, 저게 당당한 모습입니까? 저는 정말 소수라고 하더라도 국민들 윤 대통령의 실체를 아직도 조금이라도 잘못 아시는 분이 있다면 이런 모습들을 냉정하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로 저는 민주당 정치인입니다만 민주당에 대해서 흔쾌하게 아니면 너희들도 잘못한 게 있어, 비판받겠습니다. 저희들 반성할 게 있으면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사태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망상에 따라서 12월 3일 날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겁니다. 경제가 무너지고 있고 외교 안보가 다 무너지고 있는 겁니다. 이걸 빨리 정상화 시켜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수사 받으라는데 수사 안 받겠다. 헌재 진행해야 되는데 이제 또 안 나가겠다. 저는 안 나갈 거라고 봐요. 16일도 안 나갈 거고 그냥 진행될 겁니다. 진행되면서 그때그때 불복하는 메시지를 계속 낼 겁니다.
◎ 진행자 > 아까 대변인님이 말씀하신 혹시 여론전이라는 게 그러면 체포영장 집행 때문에 내가 탄핵 심판을 공정하게 받을 기회를 잃었다 이런 논리도 있을까요? 그런 주장도 있습니까?
◎ 윤희석 > 논리를 아주 잘 만들어 주시네요. 저는 거기까지 생각 안 해봤거든요. 윤 대통령이 헌재의 심판기일에 변론기일에 안 나가서 결국은 궐석인 상태로 심판이 진행되는 거는 윤 대통령의 불리함입니다. 불리한 거예요. 그거는 좋은 게 아니라. 그러면 민주당이나 또는 야권에서 생각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더 가까이 가는 거예요. 민주당에서 좋아해야 되는 거예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뭐냐면 체포영장 집행을 하려고 1천 명 정도 되는 경력을 동원해서 오겠다고 지금 대충 다 알고 있잖아요. 이 상황에 몰린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 헌재 재판부에서 결코 좋지 않게 볼 만한 일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인데 계속 계엄 당시 또 그 과정 그 직후에 있었던 과정까지 해서 윤석열 대통령 나쁩니다. 이거 국민께서 아셔야 됩니다. 이거 빨리 정상화 시켜야 됩니다. 이 얘기는 이미 철 지난 얘기예요. 이미 탄핵은 의결이 됐고 제 말씀은 헌재 진행되고 있고 첫날 안 되면 16일에 또 해요. 이틀 아마 지연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궐석이 되면, 그걸 가지고 빨리 해야 된다고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악마화할 이유가 없는 거예요. 이미 헌재 심판 과정을 출발했기 때문에.
◎ 진행자 > 근데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본인이 얘기를 한 상태니까.
◎ 윤희석 >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헌재에서 하고 있단 말이에요. 국가 운영을 정상화하자는 얘기는 탄핵이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해서 빨리 뭔가 헌정 체제 복귀하자는 얘기 아니에요. 이건 헌재에서 하는 거예요. 여기서 기소하고 내란죄 관련해서 공수처가 하든 경찰이 체포하든 이거하고는 별개의 사안이란 말입니다. 근데 이거를 우리는 합쳐서 얘기하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근데 두 개 다 안 응하고 있잖아요. 지금.
◎ 윤희석 > 헌재 가고 있잖아요. 안 응한 게 뭐예요. 이틀 얘기했습니다. 제가. 그 얘기는 여기에 걸려 있으니까 하는 거고 이 지연한다는 것이 어찌 되었건 간에 윤 대통령한테는 불리하게 작용하니까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예요. 저는 이성적으로 민주당에서 왜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광장의 열기를 너무 흡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미 탄핵이 국회에서 의결한 걸로 끝난 겁니다. 거기서. 그 다음부터는 헌재에서 가는 거예요.
◎ 진행자 > 헌재가 가도록 하면 된다.
◎ 윤희석 > 잘 가고 있잖아요. 가고 있잖아요. 이걸 누가 막습니까? 이걸.
◎ 한민수 > 이성적으로 말씀을 드려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는 이런 표현을 가끔 쓰는데 당랑거철이라는 표현을 써요. 가금. 큰 수레가 오고 있는데 사마귀가 하나 거기서 폼 잡고 막아본다고 합니다. 수레에 깔려 죽어요. 안 됩니다. 그럼 지금의 윤 대통령 측이나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친윤 지도부나 비슷한 행동을 보인 것 같아요. 역사와 국민 앞에 버티지 못할 겁니다. 지금 어차피 헌재는 갑니다. 그리고 가겠다는 걸 재판관들의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그게 정말 맞는 거죠. 재판관들 입장에서 볼 때는 저렇게 가겠다고 해놓고 나타나지 않고 그것도 이유를 체포될까봐, 우려 이런 걸 대고, 그동안 서류를 낸 게 없다는 거 아닙니까? 제대로 된 서류가 없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 모습들 저는 박근혜 대통령처럼 되게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제가 지적하는 거는 민주당 아니고 시민단체도 아니고 본인이 한 얘기가 있는 거예요. 수사든 헌재든 당당하게 다 응하겠다. 그러고 지금까지 응하지 않음으로 해서 우리 모든 국민들이 내란병이라고 앓고 있지 않습니까? 잠도 잘 못 자겠다. 소화도 안 된다는 국민들이 정말 많습니다. 왜, 윤석열 씨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이 엉망진창이 돼야 되는 겁니까? 거기에 대해서 촉구해야죠. 계속 받으라고 압박도 해야죠. 수사도 안 받고 헌재도 이제 불출석하고 저분이 저런 생각하지 말고 진즉부터 자기가 얘기한 대로만 지켰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내란이 계속 진행되겠습니까? 한 단계 한 단계 수습을 해가면서 경제도 더 살아나고 좀 진전이 되고 그런 상황이 있었어요. 근데 스스로 저렇게까지 선동하고 국민 편가르기 하면서 국민의힘 국힘당 의원들 관저로 수십 명 몰려가지요. 지도부 지키겠다고 하죠. 저는 요즘 김재원 전 최고위원 되게 억울할 것 같아요. 전광훈 목사 한두 번 만나서 얘기한 뒤로 당원권 정지는 얼마 받았습니까? 근데 그 앞에 가서 지금 5선 4선 의원들은 큰절합니다. 90도 인사 하고 그렇게 해서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게 한 정파의 문제 정당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다수 우리 5천만 국민의 삶으로 연결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씨도 태도를 변화해야 되고 국힘당 지도부도 바뀌어야 된다 이런 말씀 계속하는 겁니다.
◎ 진행자 > 내란특검 여쭤볼게요. 그래서 내란특검이 필요하다는 거고 이번 야6당이 낸 안은 국민의힘도 받을 만하다라는 게 야6당의 입장 아니십니까?
◎ 한민수 > 그렇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참 정말 답답한데 여야 합의로 특검법 만들라고 하는데 한번 보십시오. 지금 원내에 7개 정당이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이번에도 6개 정당이 합의를 해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유일하게 한 개 정당 그게 국힘입니다. 국힘당. 그럼 그 한 개 정당이 반대하면 앞으로 대한민국 헌정은 돌아가지 않는 겁니까. 국정은 안 돌아가고 막혀야 됩니까?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 제3자 추천안을 내달라 추천안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힘에서 얘기했던 비토권, 이번에 삭제했습니다. 그럼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그래서 본인들이 또 생각하는 게 있으면 우리 당은 야 6당은 내라는 겁니다. 그러면 본인들 법안을 자체적으로 특검법 발의하면은 협의까지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근데도 6시간만 조사하는 특검법을 내겠다는 얘기가 언론 보도에 나왔어요. 실제로 국힘이 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그런 법을 낸다면 우리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 큰일 날 거라고 봅니다. 완전한 배척당할 겁니다.
◎ 진행자 > 오늘 자체 안을 논의한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일단 민주당 포함해서 야권에서 수정안을 냈는데 거기에 독소 조항을 뺀 것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죠. 그런데 민주당이 주도했으니까 민주당이라고 할게요. 민주당에서 수정안을 냈는데 전략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민주당 원내 지도부의 전략이, 그냥 그거만 빼고 했으면 저희 당도 그걸 거부할 명분이 없을 거예요. 저희가 지적했던 거를 거의 빼줬으니까 그런데 거기 이제 외환죄를 추가한 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고 저희는 보는 거예요. 거기에는 외교 안보 정책, 윤석열 대통령이 추구했었던 것 전반에 대해서 다시 보겠다는, 특히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뭔가 다른 뭔가 제재를 하기 위한 내란특검법이 아니라 외환특검법처럼 안보특검법처럼 만든 이걸 굳이 왜 내냐는 거예요. 이걸 만약에 사법적인 판단을 받게 하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 하는 게 맞는 거지 전략상 내란특검 빨리 진행해서 영장 집행도 용이하게 하고 이런 의도였다면 적어도 추가해서 저희가 반대할 만한 걸 추가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의 입장 전략은 저희가 반대하는 것을 어느 정도 수용해서 전략적으로 설득해서 뭔가 단일한 여야 합의의 안을 만들겠다가 아니라 지금 보니까 뭐가 더 있으니까 더 넣어, 이런 생각까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대화와 대화를 통한 합의 그 과정이 사라지는 거죠.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내용은 다르지만 판갈이다 이런 말씀을 저희 당에서 몇 분이 하셨는데 결국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어떤 전략으로 임하느냐 수준을 볼 수밖에 없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수정안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한민수 > 평소에 저랑 친한 윤 대변인도 특검법안을 못 보고 기사만 봤기 때문에
◎ 윤희석 > 아니요. 저 봤어요.
◎ 한민수 > 외환죄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 윤희석 > 아니 없죠. 없는데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 한민수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누가 그러시더라고요 아무리 어떤 좋은 정책을 내도 바로 그 순간 예전 같으면 큰 정당이 수용할 건 수용하고 저는 이 정도 제3자 추천안부터 냈으면 전 국민의힘에서 쌍수 들고 환영까지는 차마 창피해서 못하더라도 같이 협의합시다, 이 정도로 긍정적 반응이 나올 줄 알았어요. 근데 바로 비판하잖아요. 검찰이 수사를 한 내용입니다. 윤석열 검찰이. 검찰이 수사해서 뒤에 보니까 NLL선상에서 북한의 어떤 공격을 유도한다든지 비상계엄의 명분을 찾기 위해서 북측에 대한 공격 유도랄지 전쟁이나 국지전 위험의 의혹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거예요. 이건 이 수사를 특검이 하는 과정에서 실체가 드러날 경우에 실제로 어떤 죄를 항목으로 보고 접근할지는 그건 특검이 알아서 하는 겁니다. 이적 행위에 관련된 죄도 있을 수 있는 거고 국가보안법이 지금도 있으니까 그걸 적용할지 아니면 지금 일각에서 얘기한 것처럼 외환죄로 줄건지 이런 거에 대해서는 특검이 판단할 겁니다. 근데 그러면 이런 엄중한 정말 말 그대로 비상계엄이라는 걸 본인들이 의도하는 영구집권으로 가기 위해서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면서 전쟁을 획책했다, 이런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걸 수사를 안 합니까? 특검이. 당연히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이걸 마치 그냥 정쟁화할 금방 만듭니다. 김정은이 좋아할 만한 일 아니냐, 저는 역사의 죗값을 치를 거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적어도 평시에 정말 정쟁 소지가 있고 하면 여야가 다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이 배출한 대통령이 위법적인 비상계엄으로 위헌적 내란 사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본인들 집권당이라고 계속하잖아요. 그럼 뭔가 매듭을 지어주고 국민들의 삶을 되돌려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럼 민주당에서 낸 내란특검법, 마음에 안 들면 같이 내서 협의할 생각해야지 거부권을 쓰게 하고 대행하고, 또 표단속 해서 반대하겠다는 사람한테는 탈당하라고 하고 그게 민주정당입니까? 그렇게 지금 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거의 다 양보했어요. 외환죄라는 표현도 없습니다. 근데 마치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정쟁시킨 겁니다. 이건 국민들이 제대로 파악하시면 전혀 국힘당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실 겁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어쨌든 자체안을 만든다고는 했는데 민주당에서 마냥 기다릴 것 같지는 않아요.
◎ 한민수 > 어떻게 더 기다립니까?
◎ 진행자 > 지금 시안이 사실 많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어떻습니까?
◎ 한민수 > 저는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진짜로 내란특검에 대해서 할 생각이 있고 시간 끄는 게 아니고 정말 하겠다면 내십시오. 본인들이 주장했던 그동안 억지 주장이라고 저는 봅니다만 다 담아서 내세요. 다만 6시간만 하자 이런 얘기하지 마시고 말도 안 되는 정말 그건 몰매 맞을 거예요. 그런 얘기하면. 특검법 내시면 저희 원내 쪽에서는 충분히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저는 알고 있고요. 언제까지 기다립니까? 우리 국민들은 지금 단 하루도 빨리 특검도 실시해서 내란 상황이 종결되기를 바라는데 그래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요. 지금이라도 원내지도부가 협상이 된다면 서두르면 됩니다.
◎ 진행자 > 오늘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한다고 하니까 어떤 자체안을 내는지는 한번 보시죠. 마지막으로 짧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특검 법안 둘러싼 공방이 카톡 검열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0일) >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저희는 단호하게 내란 선동이나 가짜뉴스에 대한 내용으로 고발하겠습니다. 내란 행위에 가담하는 일들이 없도록 하셔야 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어제) > 의문을 품는 국민의 생각과 글을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검열’을 넘어, 민주당의 틀에 ‘감금’시키겠다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아까 제가 특검법 관련해서 조금 더 여쭤 봤어야 되는데 대변인님 말씀 조금 더 해주시고 카톡 검열 얘기 해주세요.
◎ 윤희석 > 됐습니다. 저희가 내는 의견에 대해서 몰매 맞을 얘기라고 하니까 몰매 맞기 싫어서 안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카톡 검열은 어떻습니까?
◎ 윤희석 > 민주당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거 민주당에서 제일 싫어하는 박정희 체제에서 긴급조치 때랑 똑같아요. 그때 유신 체제에 대해서 반대하면 잡아갔어요. 이게 그 얘기입니다. 일반인의 통신을 검열하겠다는 얘기랑 다를 바가 전혀 없는 얘기예요. 그리고 민주당이 계속 탄핵 정국에서 실책하고 있는데 이 실책도 아마 몇 번째 안에 들 실책이라고 저는 생각 대단히 부적절한 그런 발상이고 그런 전용기 의원의 발언이었다, 이렇게 지적합니다.
◎ 한민수 > 민주당이 카톡을 어떻게 검열합니까. 카톡에 가짜뉴스가 있으면 신고하라는 겁니다. 민주당 접수를 받아가지고 가짜뉴스에 대해서 고발도 하고 이걸 하겠다는 겁니다. 카톡 검열 누가 해요. 독재 정권이 해오던 일들이니까 그 얘기를 꺼내서 마치 이것도 검열이라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는 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카톡에 무슨 뉴스 도는지 이 앵커 아세요? 이재명 대표 아버지가 공산당이었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명백한 가짜뉴스 아닙니까? 아침마다 정말 아주 보수적인 분들 카톡방에 수없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 놔둘까요? 대한민국이 쓰러집니다. 이러면, 큰일 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아는 거예요. 가짜뉴스는 잡아야죠. 이런 뉴스 퍼뜨리면 정말 엄중한 처벌받습니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신고해 주십시오. 민주당에 접수받는 데가 있습니다. 민주파출소라고, 신고하셔서 처벌해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 대한민국이 건강해지고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겁니다. 검열 없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검열합니까? 야당이 말도 안 되는 말씀으로 정쟁 흐리는 건데 가짜뉴스는 처벌해야죠.
◎ 윤희석 > 잠깐만요. 가짜뉴스 처벌하는 건 저도 정말 찬성인데 이게 내란 선동이랑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이재명 대표 부친에 대한 얘기와 이재명 대표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느냐에 대해서 가짜뉴스가 나오는 게 내란 선동이에요? 그건 아니잖아요.
◎ 한민수 > 내란 선동 얘기도 좀 해드릴까요? 그러면.
◎ 윤희석 > 민주당에서 굉장히 정치한 논리를 가지고 이걸 하세요. 민주파출소내 유치장도 있고 교도소도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과연 어떤 것들이 올라 있는지 저희도 잘 보겠습니다.
◎ 진행자 > 말씀을 더 들어야되는데 시간이 없어서요. 저희 다음 주에 만나서 더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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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다] 尹, 무력 사용 지시? "대통령 악마화"‥"맞다면 내란 선동"
[맞수다] 尹, 무력 사용 지시? "대통령 악마화"‥"맞다면 내란 선동"
입력
2025-01-13 14:55
|
수정 2025-01-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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