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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세 4배나 높아‥알래스카 가스관 참여 희망"

"한국 관세 4배나 높아‥알래스카 가스관 참여 희망"
입력 2025-03-05 14:05 | 수정 2025-03-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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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 연설을 했습니다.

    연설 주제는 미국 부활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국의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 사업에 한국의 참여도 희망한다면서 우리나라를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주제는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과정에서 한국을 콕 집어서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면서 양국의 교역 상황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대부분의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한국에 군사적인 것과 또 다른 많은 것들을 도와주지만, 결과는 미국보다 높은 관세예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천연가스 가스관을 건설 중"이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한다면서 한국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국과 여러 나라들이 수조 달러를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제정된 '반도체법' 폐지 방침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반도체 보조금을 폐지하는 방침이 확정될 경우 삼성,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오늘 연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다음 달 2일에 발동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에게 서한을 보내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점도 연설에서 공개했습니다.

    오늘 연설 도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항의하던 민주당 소속 앨 그린 하원의원이 퇴장 조치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거짓', '머스크 스틸'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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