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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2대, 인천 남동을)
◎ 진행자 > [포커스] 시간입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훈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경선 얘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세론’. 처음부터 뚜렷하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영남에서도 90%. 예상하셨습니까? 의원님.
◎ 이훈기 > 사실 예상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고요. 그리고 상황이 그랬지 않습니까? 다른 후보들은, 다 훌륭한 후보지만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대선 후보로서 자기를 알릴 만한 과정도 없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두 지역에서 그렇게 나왔는데 앞으로 반 이상이죠. 호남하고 수도권이 남았으니까. 더 많은 지역과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는데 저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단 여론조사는 아직 반영이 안 됐는데 그것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의 흐름이 계속 유지가 될 거다.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가 많이 준비된 후보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하고 숫자 차이가 컸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이훈기 > 그렇죠. 그리고 지금 상황이 아주 비상 상황이고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누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 나라를 이끌까에 대해서 국민들은 많은 고민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분야별로 국민들이 열심히 따져보고 특히 경제와 민생을 누가 살리고, 누가 실용주의적으로 우리나라를 이끌까. 이념이나 정파성을 떠나서 그런 거를 국민들이 관심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시대적 흐름에서 강점이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대통령 파면 이후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에게 몰리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후보들 얘기할 때 보니까요.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기겠다. 이 얘기를 다 하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도 “국회 세종시대 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 부분.
◎ 이훈기 > 국토의 균형발전도 그렇지만 지역소멸 시대지 않습니까? 이런 게 또 맞물려 갖고 더더욱 수도 이전. 그리고 지역을 다변화하는 게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러 후보들이 약간 같으면서도 다른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거고, 그리고 김동연 후보나 김경수 후보는 당장 세종으로 옮기는 건데 어떤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두 후보는 그렇게 하셨다고 보는데 현실성은 사실 즉시 이전은 쉽지 않으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는 일단 용산으로 갔다가 청와대 갔다가 그리고 임기 내에 세종으로 가는 건데, 그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갑자기 느닷없이 용산으로 가면서 많은 부작용, 예산. 또 안보 문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국민들이 왜 이전했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을 했잖아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그런 측면에서는 신중하고 현실적인 방안이 국민들한테 안정감을 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후보들이 각자의 공약을 다 얘기를 하잖아요. 의원님도 눈여겨보셨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눈에 띈다. 이런 거 있으셨어요?
◎ 이훈기 > 저는 이재명 후보 공약 중에는 AI가 대세잖아요. AI를 얘기 안 하면 어떤 분야든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AI 100조 원 투자한다는, 그리고 AI 강국으로 간다는 것. 이게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이지 않나 싶고, 그리고 김경수 후보 공약 중에는 검찰 폐지가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강력한 공약을 내신 것 같고, 김동연 후보는 국가장애인위원회 신설. 예산 중에서 장애인 예산을 OECD 수준으로 올린다는 것. 이건 좀 눈에 띄는 공약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너무 독주하다 보니까요. 김동연 후보나 김경수 전 지사 캠프에서는 조금 놀랐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당황했다, 한 자릿수라서”. 남은 경선 기간 동안에 두 후보들이 뭔가 보여줘야 되잖아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이훈기 > 모르겠어요. 선거라는 게 무리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니까. 두 후보께서 워낙 많은 경험이 있고 출중하신 분이라 잘 하시리라고 믿는데, 특별히 다른 메시지를 주면서 국민들을 갑자기 사로잡기는 시기적으로도, 시간도 너무 없어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지금 하고 있는 대로 본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훈기 > 차기도 있고 민주당도 여러 분들이 있으니까. 저는 2위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누가 2위를 하느냐도 상당히 의미가 있고 우리 정치의 미래,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앞서서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님이 나오셔서 “아니 어떻게 90%가 나오느냐?”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 부분이 절대 권력 아니냐”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훈기 > 지금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봐요. 비상시국이고 워낙 급박한 상황이고, 이런 시기에는 준비된 대통령.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야 된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 같아요. 그래서 국민들이 그렇게 일할 수 있게 본선도 그렇고 힘을 몰아주는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너무 많이 나온 거 아니냐. 한 70% 정도 나왔으면 좋은 거 아니냐라는 말씀은 하셨는데..
◎ 이훈기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대 후보들이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으셨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훈기 > 네.
◎ 진행자 > 당내 경선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사실은 본선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건데, 중도층을 잡을 수 있느냐. 보수까지 표심을 확장할 수 있느냐. 이 부분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이훈기 > 선거에 항상 관건이 그렇잖아요. 지난 대선도 0.7%포인트 차이가 났는데, 이번 대선은 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내란, 여기에 대해서 전 국민들이 이번에 대선의 표를 통해서 자기 입장을 낼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중도층이 이렇게 팽팽했지만 이번에는 중도층이 내란이나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대선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중도층 공략이 과거하고 다른 프레임이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누가 실용적으로 민생과 경제. 이런 거에 현실적인 정책이나 공약을 내놓냐. 그리고 이걸 실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그런 측면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몇 분이 계시지만 더더욱 준비가 안 돼 보여요. 민주당의 두 다른 후보보다 훨씬 준비가 안 돼 있고, 그리고 아까 정성국 의원님께서 얘기하셨지만 일단 반성부터 해야 되는데, 반성도 안 한 상태에서 대선에 나온다는 건..우리나라 국민들의 상당히 정치적 수준이 높고 여러 가지 촛불 혁명, 빛의 혁명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끌어온 국민들인데 그런 국민들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들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의 행태. 아까도 태세전환 얘기를 하는데 태세전환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잖아요. 내란 수괴인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방어하고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그리고 헌재의 판결. 그 내용에 대해서도 인정을 안 하고..저는 이런 게 국민의힘의 족쇄가 돼서, 사실 저는 국민의힘이 대선 치르기도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왜 그러냐면 국민들이 그 정도 수준이 돼 있거든요. 우리 국민들 수준이 높기 때문에 그 정도 다 보고 일부 극우 세력 아니면 지지하기 힘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를 보면 사과나 반성은 없고 이재명 후보 공격하기에 다 몰두하는 모습이거든요. 이 전략으로 되겠느냐라고 봤을 때 지금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훈기 > 국민들이 보기에는 답답해 보일 것 같아요. 답답하고 더 심하게 얘기하면 한심해 보일 것 같아요. 정책은 없고 엊그제 보니까 정책을 떠나서 정말 수준 낮은 얘기들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해서. 이번에 정말 밑바닥까지 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번 대선이 대선 후보에 대한 평가도 하지만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아주 날카롭게 판단하고 평가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인신 공격성 발언이 나온다든지 아니면 탄핵 이후에 치러지는 대선 경선인데 예능 방식을 도입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비판인 것 같습니다.
◎ 이훈기 > 그렇습니다. 정책이나 나라를 어떻게 이끌지 이런 얘기보다는 곁가지 얘기를 자꾸 이렇게 논쟁적으로 얘기하는 걸 국민들이 보면서 저는 한숨만 나올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오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공판이 있었잖아요.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가 됐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의원님은.
◎ 이훈기 > 저도 TV에서 잠깐 봤는데, 평상시와 다르게 되게 심각하고 약간 긴장된 모습을 봤어요. 뭐지? 그랬는데 카메라들이 퇴정하고 또 웃었다 그러더라고요. 정말 아직도 반성을 안 하는구나. 엊그제 대통령이 변호인단하고 사진 찍은 게 공개됐는데, 그리고 윤석열 당을 만든다는 등 여러 가지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걸 보면서 정말 이런 표현하기 그런데 ‘구제불능’이다. 아직도 저러고. 국민들의 마음은 조금도 헤아리지 못하고 한 줌도 안 되는 극우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아까 정성국 의원도, 국민의힘도 벅찰 정도로 행동하고 계시잖아요. 언행을. 저는 국민의힘도 정말 부담일 것 같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저렇게 하고 있는 게.
◎ 진행자 > 의원님 잠깐 말씀을 하셨지만 신당 창당 얘기를 했던 변호인들하고 찍은 사진을 변호사가 SNS에 게재를 했잖아요. 윤 전 대통령이 얘기 안 했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당 창당 움직임이라든지 사진을 올린 부분. 공개한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훈기 > 저는 제정신인가 싶어요. 파면을 당하고 내란죄가 적용이 되면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아닙니까? 그런 엄중한 상황에 오늘도 법정에서 카메라 퇴정하고 웃기나 하고, 저번에 관저에서 퇴거할 때도 보인 모습. 개선장군 같은 모습. 그리고 변호인을 초청해서 그러고 있는 사진. 저는 국민들이 정말 화병 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공감 능력이 없는 분이 한 나라. 특히 경제규모 10위의 대한민국을 이끌었다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 진행자 > 여기에 더해서 전광훈 목사는 대선 출마하겠다고 하면서 자유통일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영입하겠다 모셔오겠다. 이런 발언까지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훈기 > 저는 ‘초록은 동색’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전광훈 목사나 똑같은 것 같아요. 그리고 국민의힘도 그러니까 거리두기를 하고..전광훈 목사는, 그분이 대선 후보로 나와서 잘되겠습니까? 자기 세력 넓히기나 자기 개인의 위상 쌓기라고 보고, 저는 이번에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되기 전까지 극우를 포함한 보수가 상당히 많은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파면이 되고는 지리멸렬했잖아요. 그걸 보면 되게 허상이라는 걸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 세력이. 그리고 그 중심에 전광훈 목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었는데 그건 허상일 뿐이고 정말 한 줌도 안 된다고 저는 보거든요. 이번 대선에서 명확히 심판하고, 정리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리셋해서 출발하고. 우리가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도 그렇고 반반인 것처럼 양비양시론 아니면 세력이 반반인 것처럼 했는데 그건 정말 허상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일으키고 내란을 일으켰는데 그걸 어떻게 같다고 볼 수가 있습니까?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신당 창당 움직임이라든지 그거를 주도했던 변호인들과의 사진을 공개한다든지,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라든지. 다 강성 지지층을 바라보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이훈기 > 일부고 저는 의미는 없다고 봐요. 그 세력이 얼마 되지도 않고 그들끼리 그러다 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력화하기도 힘들고 힘도 빠졌고.
◎ 진행자 > 그런데 경선 토론할 때 보면 여전히 탄핵이라든지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잖아요. 국민의힘 후보들이 여전히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여전히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고 있다. 소구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이훈기 > 그 일부라도 잡고 싶은 생각이 있겠죠. 중간은 더 잡기가 힘드니까. 아까 정성국 의원 같은 분은 걱정을 하시잖아요. 저는 국민의힘도 여러 스펙트럼이 다양하다고 보는데, 아까 정성국 의원님 같은 분이 그래도 보수에서 정상적인 생각을 하고 하는 거라고 봐요. 그리고 대선 나온 분들이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정말 기본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한덕수 권한대행은 어떻게 보세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하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 물어보니까 노코멘트 했잖아요.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훈기 > 저는 한덕수 대행 총리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운명을 계속 같이 했잖아요. 처음에 총리가 돼서 끝까지. 그러면 내란 수괴라는 윤석열 다음으로 책임이 있는 분이잖아요. 아무런 책임도 못 느끼고, 반성도 안 하고. 오히려 지금 대선 관리를 중립적으로 해야 될 분이 대선에 나오겠다고 자기 몸값을 높이고. 저는 정말 대한민국에 불행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분이 총리를 했다는 게. 그리고 지금도 버젓이 저러고 재고 미국 가서 대표적으로 경제 협상을 한다 그러고. 저는 이 정도 수준이면 빨리 내려오셔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출마는 고사하고. 그리고 어느 국민들이 한덕수 대행을 대선 나오면 지지하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데도 애매한 입장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이훈기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각에 있는 분들이 하는 사고를 이해를 못하겠어요. 정말 정상적인 국민하고 되게 다른 사고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 진행자 > 의원님은 이해 못할 행동이다, 지금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내일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위가 출범을 하는데 위원장 맡으셨잖아요. 어떤 일을 하게 되는 특위입니까?
◎ 이훈기 > 방송이. 여기 MBC만 놓고 봐도 기자들이 있는 뉴스나 방송이라고 볼 수 있는 분야, 그리고 PD 제작자들이 만드는 콘텐츠가 있잖아요. 크게 방송하고 콘텐츠특위인데, 방송. 이쪽에 현안들이 많아요. 방송법 문제부터 지배구조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부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우리가 이 스튜디오도 UHD 스튜디오 같아요. 그런데 UHD 방송을 하지만 제가 보니까 지상파가 2조 2천억을 들여서 그동안 UHD 인프라와 콘텐츠 비용을 썼어요. 그렇지만 국민들이 1%도 못 봐요. UHD를. 이런 정책에 대해서 정리를 해서 차기 정부에서 반영해서 개선할 건 개선하고, 큰 틀의 과제들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그리고 아주 큰 틀은 윤석열 정권에서 훼손된 방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또 한 측이 방송도 산업적인 측면. 콘텐츠적인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방송은 규제에 묶여 있을 동안 OTT, 넷플릭스 이런 데는 엄청 성장을 했거든요. 그런 규제에 대해서 산업적 측면에서 같이 갈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고, 그런 거를 종합적으로 특위에서 분과를 만들어서 고민을 해서 보고서도 만들고. 그래서 새 정부에서도 반영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그런 특위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정책적인 부분 산업적인 측면을 말씀을 하셨는데, 미디어 개혁 부분도 다루실 것 같아요.
◎ 이훈기 > 국민들이 보면 가장 이 국면에서 검찰 개혁하고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언론도 그런 개혁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고. 아까 얘기한 산업 측면에서 필요한 것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를 다 특위에서 깊이 있게 특위를 운영해서 결과물을 내고. 과거에도 특위가 많았었는데 과거 특위들은 방송 장악 저지. 이런 것에 힘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그런 상황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뀔 수 있으니까 뭔가 생산적이고 뭔가를 만들어가는 것. 거기에 병행해서 아까 말씀한 언론개혁 차원에서 공공성 회복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병행해서 갈 수 있게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동안 보면 ‘유튜브 부작용’. 이 얘기 굉장히 많이 지적이 됐잖아요.
◎ 이훈기 > 맞습니다. 저희 과제 중에 10대나, 저희가 출범하면 과제를 선정해서 할 텐데 그중에 유튜브에 대한 것도 하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지금 유튜브가 모든 것에 걸쳐 있고, 그리고 유튜브 운영자가 상당히 경제적으로도 많이 벌기도 하고, 그리고 허위 조작 정보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데 거의 규제 무풍지대처럼 돼 있어요. 이거를 제도적, 법적으로 어떻게 규제하고 순기능을 하는 유튜브들은 어떻게 진흥을 시키고 이런 유튜브에 대한 것도 과제 중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번 계엄과 탄핵을 겪으면서 극단적인 유튜브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왔잖아요.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시는 걸까요?
◎ 이훈기 > 맞습니다. 이번에 이렇게까지 사태가 가게 된 것은 저는 그런 극우, 극단적인 유튜브의 역할이 컸다고 보고 거기에 대통령 자리에 있는 윤석열이라는 분이 누구보다도 극우 유튜브를 신봉하고 거기에 몰입하면서 같이 상승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저는 유튜브에 대해서 저희 미디어특위 정책 중에 가장 우선점을 두는 정책 중에 하나가 유튜브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그동안 유튜브에 대해서 제대로 정책을 못 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심도 있게 고민을 해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위원장 맡으셨으니까요. 좋은 결과물 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훈기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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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훈기 "이재명 독주? 시대 요구‥강력한 리더십 원해"
[포커스] 이훈기 "이재명 독주? 시대 요구‥강력한 리더십 원해"
입력
2025-04-21 15:14
|
수정 2025-04-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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