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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란 극복에 이념 없다"‥국힘 내일 2차 경선

입력 | 2025-04-28 14:04   수정 | 2025-04-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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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가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후보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방명록에 ″국민이 행복한,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또,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보수 진영 대통령까지 참배한 이유에 대해선 거듭 탈이념 실용주의를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큰 과제는 내란을 극복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우리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좌우,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후보는 보수 원로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에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부탁해, 윤 전 장관이 수락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대선주자로 경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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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내일로 다가온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선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제안해 관세전쟁에 대응하고, 조선·LNG·방산·반도체·원전까지 포괄적 협상을 추진하겠다″며
수출 5대 강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만나 주52시간 탄력 적용,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서해수호영웅들과 채 상병 묘소를 참배한 뒤 충북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이어갑니다.

한동훈 후보는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뒤 핵 추진 잠수함을 확보하고 방위산업 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국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