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맞수다] 윤, 김문수 지지?‥"얼씬거리지 말라""극우로 낙인찍혀"

[맞수다] 윤, 김문수 지지?‥"얼씬거리지 말라""극우로 낙인찍혀"
입력 2025-05-12 14:49 | 수정 2025-05-12 17:43
재생목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정성국 국민의힘 국회의원 (22대, 부산 진구갑),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주요발언>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던 일‥"당원 투표 부결 기대도 못했는데‥마지막 상식"

    새벽 기습입당 한덕수‥"관료 50년 명성 9일만에 다 사라졌다" "본인 개인 생각일까?"

    ---------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 0시부터 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은 돌고 돌아서 김문수 후보로 확정이 됐습니다. 지난 주말 벌어진 국민의힘 얘기부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먼저 김문수 후보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어제) > 경선 과정에서는 때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말과 행동이 상처로 남기도 합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저 역시 더 넓게 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국민 여러분 얼마나 애를 태우셨습니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큰절을 국민 여러분들께 올려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의총에서 김문수 후보가 큰절을 하는 모습까지 보셨습니다. 토요일 새벽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당 지도부에 후보 교체 시도가 있었고 결국은 당원 투표로 부결이 됐습니다. 먼저 정 의원님 이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정성국 > 오늘은 저에게 먼저 질문할 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제가 설명을 드려야 될지 정말 국민의힘의 한 의원으로서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사실 있었죠. 물론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언급하면서 가장 적극적인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걸 누누이 약속한 건 사실이에요. 그러면서 우리 한동훈 대표를 지지했던 분들이 봤을 때는 단일화 전략을 쓰면서 표를 많이 얻어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동훈 대표와의 최종 경선을 이겼다는 말을 하는 분도 계세요. 어떻게 보면 저희 한동훈 대표와 함께 했던 의원들이나 지지자들이 봤을 때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그렇게 곱게 볼 수는 없잖아요. 지난번에 발생했던 그 일에 대해서 우리 친한계 의원 16명도 이 사태에 대한 지도부 책임을 거론하지 않았습니까, 왜 그랬겠습니까? 이것은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전략을 써서 당원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고 선거에서 이긴 후에 말이 바뀌었다는 부분을 지적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유와는 다르게 이 후보 강제 교체라는 부분들, 이런 진행된 일들은 이건 정말 김문수 후보의 잘못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사실 생긴 거죠. 그런데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난 이틀간에 있었던 일들이 정말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마지막 기대는 하나 있습니다. 어떤 거냐면 우리 당원들이 부결시켜 줄 거라 기대 안 했습니다. 사실 우리 한민수 의원님도 다 보고 계셨겠지만 저희가 사실 가처분 결과를 계속 기다렸거든요. 저희들도 그전에 모여서 가처분 결과가 나오냐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말은 당원 투표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찬성 쪽으로 갈 거라는 예상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왜, 단일화를 찬성하는 분이 대부분 당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아무리 이 절차가 부적합하고 했다 하더라도 또는 하루 이틀 사이에 긴박하게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당원들이 이 상황이나 사정을 정확하게 인지하기에는 그것도 주말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건 분명히 당 지도부에서 짜놓은 각본 따라 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마저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방금 말씀드렸죠. 마지막 희망이랬죠. 우리 당원들께서 부결을 시켜주셨어요. 그렇다는 말은 저희 국민의힘의 당원들 또 국민들의 상식은 아직 살아 있다. 비록 저희들이 처음에 말씀드리면서 제가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사과를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과 함께 저희 당이 보여줬던 모습들이 너무나 부끄럽고 너무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가진 희망은 우리 현명하게 우리 당원들이 이걸 전부 다 무력화시키고 무효화시 키고 이 상황을 다시 돌려주셨다. 그래서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아닙니까? 사실은 저희들이 참 얼굴 들기가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의힘의 마지막 양심을 우리 당원들이 지켜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의 잘못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저희들에게 지지를 버리지 말아달라는 호소를 드려야 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지난 이틀간의 상황.

    ◎ 한민수 > 좀 전에 김문수 후보가 국민들이 애를 태웠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고요.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울화통이 터지고 자괴감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저도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저런 일까지 벌일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애를 타온 사람은 딱 한 명 김문수 후보는 애를 태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돈도 많이 썼다고 하고 후보를 박탈당해서 생겼으니까. 그런 것 같은데 저는 이번 사태, 사태죠. 사태를 겪어보면서 윤석열 정권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까지도 저는 정말 6월 3일 조기대선으로 압도적으로 정권이 교체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놀랄 만한 일들이 또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됩니다. 정말 저희들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는데도 그렇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어떠한 설명도 없어요. 그냥 바로 집무실을 용산으로 갑니다. 그러면서 지금 얼마나 많은 예산이 낭비됐습니까. 수백억 수천억 원입니다. 안보에 구멍이 뚫리고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졌던 관저 이전 비용, 사무실 어떻게 옮기고 하는 거 다 수의계약 아닙니까? 그거 아마 특검하면 어마어마한 비리가 드러날 거라고 봐요. 그 뒤에도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바이든 날리면 발언도 그렇고 계속되는 무속 논란도 그렇고 그러다가 결국에 저는 화룡점정,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만 결정적으로 결정타가 저는 12월 3일 지난해 친위 쿠데타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걸로 정말 윤석열 정권은 끝도 나고 우리 대한민국이 이걸 못 막아냈다면 큰일 날 뻔했겠다 했는데 그 이후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계속 생겨요. 갑작스럽게 그 장성들은 내란혐의로 다 구속돼 있는데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는 오늘도 보셨지 않습니까? 당당하게 걸어갑니다. 물론 구치소에 있어도 그렇게 걸어갈 수 있겠습니다만 구속 취소돼서 풀어놨지 5월 1일 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의 정말 희대의 난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있을 수 없는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계속 벌어졌는데 저는 이러다 보니까 정 의원님은 아니십니다만 친윤이라고 하는 의원들 지도부, 이런 분들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려 놓고 정당 민주주의 훼손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안 한 것 같아요. 만약에 본인들이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정말 헌법도 지키고 법률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어떤 사명감이 있다면 전혀 이렇게 못하죠. 김문수 후보가 약속을 어겼다 하더라도 그걸 정치적으로 풀어내고 설득을 하든 아니면 안 되면 포기를 해야 되는 거지 이거를 강제로 후보를 강탈하는 쿠데타 아닙니까? 감행했잖아요. 다만 정 의원님은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마지막에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그 사실이 내용이 맞다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국힘 당원들이. 근데 저는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면 좀 다른 억측도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오늘 한 보도 보셨을 겁니다. 보도가 됐어요. 한 유력 매체에서 당시 가처분이 후보 박탈한 것에 대한 가처분 내지 않았습니까? 김문수 후보가. 법원에서 인용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 보도에 따르면. 인용됐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송달 집행 과정이 있었다는 겁니다. 얼마를 돈을 준비하라까지 김문수 후보 측에 전달했다는 거예요. 그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 측과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었다는 게 그 기사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서 근소한 차이라고 하니까 정 안 되면 우리 정 의원님처럼 국회의원들만 모아놓고라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모르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고 법원 쪽에서는 가처분이 사실상 인용됐다는 얘기들이 보도가 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진위도 저는 밝혀져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직 확인할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요. 당내에서 얘기가 있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김문수 후보 외에 또 다른 한 사람 한덕수 전 총리잖아요. 토요일 새벽에 기습적으로라는 표현을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새벽 3시에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대선 후보가 되려고 했습니다. 대선 출마 9일 만에 좌절이 된 건데요. 이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저는 경선 과정 중에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저는 이 자리에서도 코미디 같은 일이라는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경선을 희화화하고 공정한 경선을 해치고 이런 일은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말씀드렸죠.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떠올리면 딱 세 가지 단어가 생각이 나요. 무임승차·새치기·꽃가마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분이 이런 소리를 들어가면서 굳이 나와야 될 이유가 뭐가 있었을까요.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한 나라의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맡으셨던 분이 그런 비난을 감수하면서 또는 그런 비난을 걱정했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나왔다는 것은 과연 본인만의 의지인가. 본인만의 의지라고 보기에는 증거가 없다는 거지 우리가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증거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황들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거든요. 그래서 한덕수 우리 권한대행은 9일 천하라고 합니까? 짧은 기간 동안에 50년 가까이 쌓아온 명성을 많이 잃어버리셨다. 잃어버리셨고 그래서 국민들께 비춰지는 마지막 모습이 어떨지에 대해서 정말 진심으로 걱정하셨다면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너무나 안타깝고 앞으로 많은 정치인들, 앞으로 우리 정치 세계에서 많은 어떤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아요. 이런 순간을 맞이할 때 어떤 비참한 최후를 맞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 앞으로 이런 정치하려는 사람들이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렇게 출마를 하겠다고 저울질하고 우리 경선판을 흔들 때 만약 그런 일이 없이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후보 간에 극적인 경선 경쟁이 되어서 경선의 시너지 효과가 올라가고 정말 박수 받는 경쟁이 되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민주당이 긴장했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한 의원님.

    ◎ 한민수 > 정말 비상식적이죠. 이 얘기 마찬가지로 왜냐하면 본인이 3년 동안 2년 반 넘겠군요. 그동안 모셨던 정말 같이 호흡을 맞췄던 대통령이 정말 위헌적인 계엄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총리를 했던 분이 대통령이 되겠다. 그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당해서 생긴 선거가 이번 6.3 조기 대선입니다. 거기에 자기가 모셨던 대통령이 파면됐으니까 그 자리를 총리인 내가 대신하겠다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이분이 대행할 때도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위헌적인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야당들이 탄핵을 해야 되겠다 실제 탄핵도 한번 했었죠. 그런 얘기하면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되는 권한대행을 어떻게 흔들어 대느냐, 이런 궤변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선거를 제대로 관리하고 정말 자기가 통상 전문가라면 미국의 통상 압력을 이겨내고 외교 안보를 챙겨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본인이 이걸 다 내팽개치고 대통령 하겠다고 나온 겁니다. 정 의원님도 세 자로 얘기했으니까 저도 세 자로 일전에 한번 했습니다만 저는 한덕수 총리는 무자격·무능력·무책임한 사람입니다. 정말 능력이 없고 자격도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나왔단 말이죠. 본인의 사리사욕이 크겠죠. 하지만 정 의원이 말씀대로 저도 좀 의심스러워요. 한덕수 총리 본인 개인 생각인가.

    ◎ 진행자 > 아까 정 의원님도 말씀하시고 한 의원 님도 비슷하게 말씀하세요. 뭔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좀 보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무리하다라고 생각이 될 법도 한데 지도부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 사전 시나리오가 있었다 이렇게도 보십니까?

    ◎ 정성국 > 그날 새벽에 이 일이 감행되기 전에 의총이 있었지 않습니까?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의총에 가지 않는 것도 의사 표현입니다. 한 60명 좀 넘게 그러면 107명 중에 60명 정도가 왔다고 하거든요. 근데 참석했던 분들 몇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대위에 위임을 한 거 맞아요. 의총에서 비대위에 위임을 했습니다. 근데 비대위에서 이런 식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를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는 거죠. 어떤 분들은 거기 있는 예순 분의 의원들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 저는 그분들의 마음은 달랐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데서 암묵적 동의를 한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거기에 일정 부분의 숫자들은 이렇게까지 새벽에 1시간 사이에 접수를 받고 한덕수 권한대행만 등록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32가지의 서류가 미리 준비가 다 되어 있어야 되는 부분들 아닙니까. 모든 그런 규정들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도 그렇게 크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밀어붙일 때 저희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상황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이해가 안 되죠.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보냐면 일단 모든 초점은 한동훈만은 안 된다는 게 일단 1순위였던 것 같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후보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 1순위다 보니까 그 1순위를 만들어내고 다음을 플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런 있을 수 없는 무리수들이 벌어졌다고 저는 보거든요.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을 이기게 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 세력을 다 동원하고 거기서 성과가 났는데 김문수 후보보다는 또 하나 더 만에 하나 한동훈이 만약 올라오게 되면 한번 보십시오. 만에 하나 한동훈이 최종 후보가 되었다 이걸 두고 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럼 또 하나의 장벽을 만들어 놔야 되잖아요. 이런 추론들은 우리가 누구나 다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안 그러고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됩니까. 우리가 보수 지지자들 왜 그러고 당원들이 왜 막았겠어요. 단일화를 원하는 게 80%가 넘었다고 하는데 왜 그 하루아침 사이에 그걸 막았냐고요. 막았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막았다는 뜻인데 그럼 이런 일을 끝까지 감행한 분들은 결국은 한동훈이 어떻게 되는 데에 대한 플랜들을 계속 짜다 보니까 이렇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을 할 수 있는 거죠. 충분히 그런 무리한 시도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안 그러면 설명이 안 됩니다.

    ◎ 진행자 >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미 사전에 시나리오가 있었고 당권에 더 관심이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정성국 > 시나리오가 없었다면 경선 시작할 때부터 한덕수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경선을 시작하고 4강 위로 올라갈 때 계속 한덕수 이야기가 나왔잖아요. 그러면서 후보들이 흔들렸지 않습니까.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를 하나의 선거전략으로 활용한 것이고 홍준표 후보께서도 이랬다저랬다 왔다 갔다 하셨잖아요. 아니다 했다가 주변에서 그랬겠죠. 전략으로 안 하면 안 된다. 한동훈 대표만 끝까지 후보가 중심으로 들어야 한다 이런 원칙을 일관되게 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이 전체를.

    ◎ 한민수 > 윤석열 전 대통령 측하고 친윤들하고 시나리오를 짠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단일화의 시너지를 보겠다 상승효과를 보겠다고 하면서 정 의원님 말씀대로 분노하셨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후보 내는 건 막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에 있어서 김문수 후보도 부화뇌동한 거죠. 적극적으로 본인이 즉각 단일화하게 하겠다, 제가 볼 때도 사기 친 건 맞는 것 같아요. 지금 한덕수 후보 측에서 볼 때는 그렇게 의심할 만해요. 왜냐하면 바로 하겠다고 하고 계속적으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이랄지 당원들이 밀어주고 최종 결선에서 한동훈 후보가 그것 때문에 진 것 같습니다. 졌는데 저는 정말로 시나리오를 짠 사람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대선에 이겨보겠다 하면서 한덕수 김문수 플러스 하면 단일화하면 아주 막강한 후보가 나온다, 그걸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단일화라는 게 지금까지 우리 정치 역사에 보면 하나만 예를 들면 DJP 단일화 보십시오.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당과 김종필 총재가 만든 당이 있습니다. 하나는 민주화의 본산이고 하나는 근대화 산업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합쳐져서 시너지가 나서 김대중 대통령을 탄생시킨 겁니다. 김종필 총리가 되는 거고, 단일화라는 건 이런 겁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상승효과를 내는 거예요. 근데 한덕수하고 김문수가 붙으면 한문수입니까? 김덕수입니까? 그거 아무것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두 분 다 탄핵 반대하고 윤석열 대통령 떠받들고 있고 그런 사람들끼리 모이면 확장성이 전혀 없는 거죠. 그렇다면 일전에도 제가 한번 말씀드린 것 같긴 한데 5월 1일 날 대법원에 조희대 대법원장에 있어서 아주 정말로 비상식적인 판결이 났잖아요. 그때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한 게 있었습니다. 대법원을 통해서 사법부를 통해서 쿠데타를 일으켰구나, 그건 뭐냐 하면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이고 저희들은 이재명 후보를 잃으면 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가 없습니다. 선거운동 시작해가지고 그렇지 않습니까? 파기환송 했잖아요. 유죄취지로. 그래서 이재명 후보 민주당의 후보를 없애고 한덕수 후보는 당시에 그때쯤 되면 단일화가 돼 있었겠죠. 원래 계획대로 한다면. 그러다 보니까 후보 강탈 쿠데타까지 일으킨 것 아닙니까? 그렇게 비상식적으로. 그래서 한덕수가 후보가 되고 1번 후보가 없는데 2번 후보가 당선되지 않겠습니까? 그 이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무죄로 석방한다 아니면 공소를 취하한다 이런 시나리오가 제법 설득력 있게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일단 깨졌어요. 결국 우리 국민들의힘에 의해서 고등법원이 대선 이후로 재판을 미루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남은 건 딱 하나죠. 한덕수를 끝까지 버텼다고 한다면 당원들 투표해서 이겼다고 한다면 대선에 지더라도 그 이후를 생각했을 겁니다. 한덕수 총리 개인 입장에서는 내란 연루됐다는 의혹들이 있잖아요. 나가야 어떤 수사가 오면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탄압이다, 이런 논리를 내세울 수가 있는 거예요. 그것보다도 당을 또 접수를 하면 우리 한동훈 대표한테는 절대 주지 않겠죠. 국민의힘을 장악하면 강력한 야당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방어하고, 그리고 친윤들이 다시 한 번 권력을 쥐고 또 흔들어대려고 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쨌든 한덕수 후보를 만들려고 했던 당 지도부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대로 공동선대위원장이 됐거든요. 권성동 원내대표도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큽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정계 은퇴해라, 이렇게 얘기를 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당내 통합이 되겠습니까, 정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정성국 > 어제부터 저희들 친한계 의원들이라고 하죠. 권성동 원내대표 원내 지도부 사퇴하라는 거 했고요. 그리고 계속 그런 요구를 하다가 아시다시피 김문수 후보께서 지금은 후보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습니까? 후보께서 어제 오후인가 그런 뜻을 밝힌 것 같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지금 와서 원내대표를 바꾸기는 그렇다 이런 말을 하시면서 후보께서 그런 반응을 보이셨어요.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들리는 말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오후에 그 부분이 바뀌었더라고요. 저희는 일단 후보가 뜻을 저렇게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에 지금 그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 책임은 결국 때가 되면 물어야 되겠죠. 문제는 지금은 22일밖에 안 남은 선거 기간에 누구를 책임을 묻고 물러나게 하고 이래서 우리가 한 명이라도 더 모아야 되는 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하신 것 같아요. 저게 과연 그 면죄부를 준 것이냐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죠. 김문수 후보 캠프에 있는 분들이라고 해서 가슴에 끓는 마음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제가 말씀드린 대로 그런 우리 당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생각하고요. 저희 입장에서는 이거를 저희들이 이렇게 한 부분은 김문수 후보가 잘했다고 한 것은 아니죠. 김문수 후보를 후보 교체를 강제로 하는 데에 대해서 이건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해서 목소리를 낸 것이지 이 부분을 다른 쪽으로 받아들인 건 전혀 없어요. 저는 이것이 권성동 대표를 비롯한 그분들에게 우리 당이나 또는 국민들이나 면죄부를 준 건 절대 아니다. 잠시 우리가 큰 대선을 앞두고 우리 잠시 봉합된 것이다, 그렇게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일단 선거운동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 진행자 > 일단 선거운동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 정성국 > 지금은 사실 그 논리도 있을 수 있잖아요. 저희들도 격렬하게 그런 논쟁이 있었습니다. 책임 물어라. 그 다음에 결단하시고 후배들에게 부끄러운 모습 보이지 말라 이런 말까지 했는데 그래도 반대로 올라오는 분들의 이야기도 있겠죠. 지금은 우리가 그런 걸 일단 접자, 일단 접자란 말이 어떤 뜻이겠습니까? 일단 접자. 일단은 합치자 일단은. 대선을 일단 치르자는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저는 받아들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메시지 냈잖아요. 김문수 후보 지지한다라고 하면서 여러 메시지를 내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이런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정성국 > 제가 직접 말씀드리기보다는 조경태 6선 의원님의 표현이 다 말씀하신 것 같아요. 표현을 거칠게 하시긴 했죠. 입 다물어라는 형태로 말씀하셨는데 왜 그렇게 하셨겠어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가만히 계셔야 됩니다. 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우리 보수가 이렇게 망가지는 데 있어서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비상계엄을 일으키고 위법·위헌적 비상계엄을 일으키고 탄핵에 대한 찬반을 떠나서 국민에게 고통을 준 데 대해서 사과가 없었습니다. 지금 어떤 신분입니까? 오늘도 지금 어디 갔습니까? 법정에 갔죠. 그러면 본인을 바라보는 눈빛이 우리 국민들이 안 좋은 분이 훨씬 많아요. 우리 당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습니까? 빠져 계셔야 되죠. 빠져 계셔야 되는 분이 지난번에 떠날 때 이기고 돌아왔다는 마음은 아직도 가지고 계신지 저는 자중하시고 가만히 계셔주시면 좋겠다. 우리 국민의힘 앞에 얼씬거리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왜, 우리 당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인해서 한 번 더 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께서 김문수 후보께도 세 가지 답을 달라고 하셨잖아요. 그중 하나가 뭡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하라는 것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더 큰 조건이 뭐였습니까. 계엄과 탄핵에 반대한 데 대해서 진심 어리게 사과하라 그죠. 그건 한민수 의원님도 한동훈 전 대표의 이 말을 공감하실 것 같아요. 그런 데 대한 답을 주지 않으면, 어떤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선대위에 합류하기 싫어서 조건 거는 거냐.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뭡니까. 조건이 아니라 이것이 승리의 조건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거의 회생 불능의 상황까지 갔지만 마지막 이재명 후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승리의 조건을 한동훈 전 대표가 내세운 겁니다. 이 3개에 대해서 답을 해야 되는데 그중 하나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아닙니까?

    ◎ 진행자 > 한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 메시지.

    ◎ 한민수 >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끝까지 국민의힘을 놔줄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영향력을 확대하고 어떻게든지 부여잡고 있겠다. 결국은 당에서 쳐냈어야죠. 일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정상적으로 국민의힘이 지금의 모습이 아니고 그래도 국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기회를 줄까 하는 마음이 들려고 했다면 12월 3일 날 그 직후에 바로 출당을 시키고 탄핵에도 찬성하고 그렇게 했어야 됩니다. 그걸 한동훈 전 대표가 하려다가 축출이 된 거죠. 결국은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이 결국 망하는 쪽으로 택했다고 봅니다. 친위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고 실패로 끝났습니다. 국민들이 그걸 막아냈습니다. 그 정권이 어떻게 멀쩡할 수가 있습니까? 그 대통령이 권좌로 복귀한다고요?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그런데 그걸 믿고 있는 사람도 있었어요. 친윤 중에. 얘기 안 되는 거죠. 결국은 만장일치로 헌법재판소에 파면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끝까지 부여잡고 있었어요.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 선언으로 김문수 후보는 이제는 규정이 돼버렸습니다. 극우 전광훈 목사가 키우고, 키워줬잖아요. 자기가 키워줬다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 이걸 가지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성격이 명확한 내란을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윤석열이 망쳐놓은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서 치러지는 선거가 6.3 조기 대선입니다. 근데 여기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표를 달라?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있죠? 저는 못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저렇게까지 하느냐 일단 국민의힘이 그렇게 자리를 깔아준 겁니다. 관저에 가서 스크럼 짜고 수십 명이 지켜주겠다. 전광훈 목사 연단에 올라가서 윤석열과 함께 같이 싸우겠다. 얼마나 달콤합니까.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래 내가 있어야 너희들도 있지 하면서 개입한 거예요. 이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못 놓습니다. 놓으면 완전히 사라지는 거죠. 끝까지 붙잡고 있을 거고 저는 결국 그래서 저런 모습들이 아까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22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조기 대선 이후에 국민의힘이라는 불과 40일 전까지는 집권당이었습니다. 그 당의 또 남아 있는 기득권을 놓고 다른 정말 이전투구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신임 비대위원장에 김용태 의원이 지명이 됐잖아요. 35살이죠. 최연소인데 변하는 모습이 있겠습니까? 이미 신임 비대위원장에게도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사과라든지 이런 요구가 나오는 것 같던데요.

    ◎ 정성국 > 일단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용태 의원은 제가 의정 활동을 같이 하고 있고 또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같이 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굉장히 나름 초선의원으로서 젊은 의원으로서 확실한 어떤 가치를 갖고 있고 또 어떻게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그런 성향의 그런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같고요. 또 하나 더는 알려진 대로 이번에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비대위의 모습들 속에서 유일하게 반대를 계속했고 그런 부분들이 김문수 후보의 판단에 그런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오늘 아침에 하는 말을 들었는데 계엄과 탄핵에 대한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인정을 아마 발언한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앞세워서 그런 표현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직접 그런 말씀하시는 겁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통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일정 부분의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말하듯이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비대위원장이라는 임시적으로 지명된 자리 아니겠습니까? 선출된 자리가 아닙니다. 지명된 자리이기 때문에 당무우선권을 가진 대통령 후보 아래에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도 우리 김용태 의원께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당의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우리가 국민들께 조금이라도 더 신뢰를 얻고 또 우리가 빨리 이 어려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데 있어서의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을 제가 당부드립니다.

    ◎ 진행자 > 어떨 것 같으세요?

    ◎ 한민수 > 임명 배경에는 제가 추정해 보건대 후보교체 과정에서 정말 무자비하게 이루어졌죠. 그 과정에서 비대위원으로서 김용태 의원이 반대했잖아요.

    ◎ 진행자 > 계속 반대했죠.

    ◎ 한민수 > 그렇죠.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고마움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나이도 젊고 이미지도 친윤 의원들과는 다르게 신선한 이미지도 있습니다. 젊기도 하고, 제가 방송에서도 가끔 봤을 때도 보면 합리성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시킨 것 같은데 과연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비준이 되더라도 어떤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좀 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는 국민의힘이 지금의 스탠스를 가지고 하면 김문수 후보의 확장성은 거의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김문수 후보, 전광훈 목사 거의 내란 패밀리로 묶여버리는 겁니다. 어떤 중도층이 표를 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합리적 보수도 선뜻 투표를 행사하기가 힘들어요. 차라리 투표장에 안 가시겠죠. 만약에 우리 1번 후보를 지지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투표권을 기권하더라도 찍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결기 있게 22일밖에 안 남았지만 본인의 결단으로 윤석열 대통령 출당시키겠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김문수 후보가. 받아들인다면 다른 양상이 펼쳐지겠지만 그럼 또 전통적인 국힘 지지층이 다 이탈을 하겠죠. 그래서 그러긴 쉽지 않을 것 같고 오늘 내정되면서 나오는 얘기들 보면 그렇게까지 안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그동안 가지고 있던 본인의 정치적인 자산 이미지 이런 것도 크게 훼손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2일 뒤에 만약에 우리가 승리를 하고 정말 압도적이랄지 큰 표차로 아무튼 지는 거야 0.73%로 진 다음에도 그럴 수 있으니까요. 진 다음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저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 진행자 > 오늘 첫날이니까 지켜보도록 하시죠. 너무 박하게 하려 하지 마시고.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됐습니다. 7명이 후보 등록을 했는데요. 주요 후보가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이렇게 축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굴곡진 역사의 굽이마다 우리는 언제나 승리했고, 내란조차도 기회로 만들 만큼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고 현명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이제 꿈꾸는 것은 우리 당에 그동안 나누어졌던 모든 훌륭한 인재들, 훌륭한 세력들 모두 합치고 통합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야도 하나가 되고, 정말 남북이 자유 통일되는 그날까지 제 꿈은 멈추지 않고 우리들의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며, 양당이 아니라 새로운 정당에게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선거운동 시작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 김문수 후보는 서울 송파 가락시장,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산업단지로 향했습니다. 어떻게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 한민수 > 첫 유세지 선정은 선대위 내에서도 그렇고 정말 제일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입니다. 어떻게 선정할 건지 고민 많이 하거든요. 우리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을 선택하셨죠. 광화문은 정말 이번에 빛의 혁명을 일으킨 곳 아닙니까? 저는 정말로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 4.19도 그랬고 5.18도 그랬고 6.10때도 그랬고 그리고 12.3 때도 그랬고 우리 위대한 대한 국민들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지금까지 있었을까 제대로 작동이 됐을까라는 생각하거든요. 응원봉을 들고 나오셨더라고요. 전부 다들 저도 나중에 구했죠. 우리 당에서 구하고 사고해서 들고 나왔는데 그거 하나 갖고 정말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들으면 뭐라고 할지 몰라도 저분은 너무 무도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괴물 같은 사람이에요. 근데 그 정권을 끝장내지 않았습니까? 그 장소에서 이제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정말로 국민주권 시대를 한번 제대로 열고 싶다는 후보가 지금 위기 아닙니까? 새 정권 새 정부 정말 힘든 상황에서 출발할 겁니다. 그 각오를 밝히면서 우리 국민들과 끝까지 같이 하겠다는 걸 밝히셨고요.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가 왜 그랬는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정 의원님은 아세요?

    ◎ 정성국 > 충분히 여기 정한 이유가 있죠. 일단은 저희는 전통적 지지층이 사실은 영남 아닙니까? 부산과 대구 이렇게 볼 수 있고 영남권인데 또 우리 전통적 지지층에 먼저 가서 인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당이 예전부터 늘 말했던 게 중·수·청이거든요. 중도 수도권 이야기할 때 그래서 서울 쪽 선정은 당연한 것 같고요. 가락시장을 찾았는데 우리가 아무래도 대선 후보들이 절대 빠지지 않고 꼭 가야 되는 곳이 시장 아니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시장이고 저기서 우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국회의원으로서 제 지역구에 있는 시장을 가보면 다른 데 가는 거하고 마음이 달라요. 갔다 오면서 느끼는 것 내가 어떻게 정치를 해야 될지 돌아보게 되는 계기는 늘 우리 서민의 삶이 녹아 있는 시장을 갔을 때 느끼는 거거든요. 김문수 후보께서 저 시장을 선택한 것, 가락시장을 선택한 것도 방금 말씀드린 대로 충분한 그런 의미가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혹시 국민의힘 후보 교체 이것 때문에 시끄러웠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정성국 >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일정 부분 인정합니다. 인정하는 게 원래 우리가 실망하게 되면 두 가지 유형이 나타나죠. 저희들이 안타까운 모습은 이재명 후보를 찍을 수는 없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분들, 그렇다면 국민의힘에서 당대표까지 했던 이준석 대표를 찍는다는 말들 이런 말들이 나올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고무된 입장인 것 같아요. 그 캠프가.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지금 득표율을 10% 이상은 올리지 않겠나는 이야기도 하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저희에게는 굉장히 가슴 아픈 일들이죠. 왜 그러냐 하면 저희는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3자 구도로 가면 안 그래도 어려운 선거에서 사실상 너무너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한 것도 사실은 이준석 후보와 관계까지 고려했다는 이야기들을 하지 않습니까. 이런 절박한 사연들이 있는데 이준석 후보께서 쉽게 단일화에 응할 것 같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본인의 값어치가 가치가 이렇게 커졌는데 김문수 후보가 가는 길과 이준석 후보가 말하는 그 부분에서 어긋나는 일들이 많잖아요. 부분들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은 듭니다.

    ◎ 진행자 > 오늘 선거운동 시작했으니까요. 저희가 다음 주에 만났을 때는 상황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또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